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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화 중 밑창이나 스터드가 망가지는 축구화, 구입과 사용에 유의하세요
카테고리 레져/스포츠  등록일 2011/10/28 16:47:56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34716 

 

착화 중 밑창이나 스터드가 망가지는 축구화, 구입과 사용에 유의하세요

 

축구화와 관련하여 소비자의 불만 또는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이유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접수하는 사건은 2008년 18건, 2009년 25건, 2010년 26건으로 점차 증가하였으며, 올해 들어서는 9월까지 접수된 건이 27건에 이르고 있다.

 

<최근 3년간 축구화 관련 피해구제 접수건수>  (단위: 건)

연도별 2008 2009 2010 2011.9.
접수건수 18 25 26 27 96

 

▣ 스터드, 밑창의 손상을 이유로 접수하는 경우가 많아

 

축구화의 손상부위를 살펴보면, 축구화에 있어서 미끄럼을 방지하는 스터드(징)를 이유로 접수된 사건이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45건(46.9%)이었고, 밑창이 20건(20.8%), 외피가 14건(14.6%), 내피가 6건(6.2%)이었으며, 청약철회 등 손상과는 무관한 사건이거나 단순 착용감 등 손상부위를 특정할 수 없는 기타의 경우는 11건(11.5%)이었다.

 

 손상부위에 따른 피해구제 접수내역 그래프: 스티드 45건(47%),밑창 20건(21%), 외피 14건(15%), 내피 6건(6%), 기타 11건(11%)

<손상부위에 따른 피해구제 접수내역>

 

▣ 손상원인으로는 내구성 관련 문제가 대부분

 

축구화의 손상원인을 살펴보면, 파손·균열 등 내구성을 이유로 피해구제를 접수한 건이 총 79건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소재·디자인 등으로 통증 유발 등 제품 설계상의 문제는 6건, 염료 이탈 등 염색성 문제는 건, 배송지연·오배송 등 손상과는 무관한 기타의 경우도 5건이나 됐다.

 

 손상원인에 따른 피해구제 접수내역 : 내구성 79건(83%), 설계 6건(6%) 염색성 5건(5%), 내세탁성 1건(1%), 기타 5건(5%)

<손상원인에 따른 피해구제 접수내역>

 

소비자들이 스터드와 밑창 부분에 내구성 관련하여 제품의 품질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급증하는 이유는 판매되는 축구화에 적합한 환경과 실제 사용하는 환경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피해구제 접수된 축구화의 실제 손상 사진>

 피해구제 접수된 축구화의 실제 손상 사진

 

▣ 축구화의 종류와 적합한 사용 환경, 그리고 실용성

 

축구화는 사용하는 환경과 스터드의 소재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되며, 적합한 사용 환경은 아래와 같다.

 

종류 스터드 소재 적합한 사용 환경
SG(Sort Ground) 마그네슘, 알루미늄 땅이 무르고 잔디가 긴 구장(천연잔디)
FG(Firm Ground) 플라스틱 잔디가 짧고 땅이 단단한 구장(인조잔디)
HG(Hard Ground) 표면이 딱딱한 구장(맨땅구장)
TT(Turf Training) 고무 지면조건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풋살구장)

 

최근 축구 시장의 규모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반발력, 접지력(닿는 면이 미끄러지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힘이 전달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힘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극대화하면서도 무게는 최대한 가볍게 만드는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축구화가 유명 스포츠업체를 중심으로 개발되어 판매 중에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을 통해 광고되면서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축구화의 경우에는 실제 축구선수들이 뛰는 환경(잔디구장 등)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우리나라의 축구화 사용 환경에 맞지 않을 수 있다.

 

2008년 대한축구협회(KFA)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잔디구장은 총 845개소(천연잔디 415개소, 인조잔디 430개소)이며, 이 중 657개소에서만 일반인에게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축구선수가 아닌 이상, SG형과 FG형 축구화의 실용성은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화 판매점에서는 이와 같은 정보를 소비자에게 자세하게 안내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명 축구화 선수들이 사용하는 고가의 제품군을 소비자에게 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축구화를 구입할 때에는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 소비자 피해 사례

[사례1] 잔디구장용 축구화를 맨땅에서 사용하던 중, 파손

  

° 서울 관악구에 사는 임모씨는 자녀를 위해 2011.3.20. 249,000원에 축구화를 구입하였는데, 1달 후에 양쪽 축구화의 스터드가 손상되어, 판매처에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판매처엣는 잔디구장용 축구화를 맨땅에서 사용하였다며 소비자 책임이라고 주장.

[사례2] 반품불가를 사전에 고지하였다는 이유로 거부

  

° 대전 중구에 사는 조모씨는 2009.8. 약 130,000원에 축구화를 구입하여 착화하던 중, 뒤꿈치 살갗이 벗겨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2010.5. 수리를 1회 진행하였으나, 이후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되어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판매처에서는 소비자의 족형과 제품이 맞지 않아 통증이 발생한 것일뿐, 제품의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함.

[사례3] 세탁 후 경화되어 착용이 불가한 경우

 

° 경남 통영에 사는 설모씨는 2008. 8. 약 70,000원에 축구화를 구입하여 사용하던 중, 세탁을 1회 진행하였는데, 축구화 뒷부분이 딱딱하게 굳어서 도저히 착용하기 어렵게 되었으나, 판매처에서는 소비자의 관리 부주의에 의한 손상이라고 주장함.

 

 

□ 소비자 주의사항

  

 
  • 1. 축구화를 주로 사용할 환경을 고려하여 구입할 것
  •    축구화는 사용 환경에 따라 스터드이 소재, 강도, 개수, 위치 등이 다르며, 판매업체에서는 제품명에 'SG, FG, HG, TT'등을 표기하여 이를 구분하고 있으나, 이를 간과하고 구입하여 제품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축구화를 구입할 시에는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 맞추어 구입하고, 해당 제품이 이에 적합한지를 판매처에 문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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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구입 시에 반드시 제품을 착용하여 착화감이나 사이즈 일치 여부를 점검할 것
  •    축구화는 기성품이기 때문에 설계, 소재 등으로 인하여 축구화외 소비자의 족형이 잘 맞지 않아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는 구두, 운동화 등과는 달리 축구화의 경우에는 운동과정에서 무리한 힘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착화감이 나쁘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은 상황에서는 부상을 입을 소지가 높습니다. 따라서 축구화를 구입할 시에는 우선 매장에서 직접 착화하여 착화감이나 사이즈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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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취급주의 사항에 따라 축구화를 관리할 것
  •    최근 판매되는 축구화는 기능과 디자인에 초점을 ?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사용되는 소재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세탁, 보관 등을 할 때 일반적인 신발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경우에는 제품이 훼손될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제조처가 제공하는 제품설명서에 적시된 취급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축구화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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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발생시 문의처

소비자상담센터(www.ccn.go.kr/ 국번없이 1372) 1372소비자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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