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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 결함사고
접수번호 2017-0728967 작성일 2017-09-21
품목 소형승합자동차
  • 2017년 9월 19일 오후 8시 10분경 창원시 상남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의 지하주차장을
    지상에서 지하4층까지 내려가는 도중 브레이크가 작동을 하지 않은 채로 계속 차가 내려가는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그 사고를 당하고는 운전을 도저히 할 수가 없어서 친구에게 부탁하여 차를 타고 왔고,
    그 때 계기판을 보니 정비 안내등(결함문제), 차체자세제어장치등, CHECK ESC 경고등이 계기판에 떠 있었습니다. 사진은 찍어 두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창원사업소에 9월 20일 오후 1시경에 방문하여 이러한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을 하였고, 차량점검을 한 후 연락을 준다고 하여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1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연락이 와서 서비스센터에 다시 방문하였더니 브레이크에는 문제가 없으니, 운전자의 부주의가 의심된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보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함께 영상을 본 후, 정비사님은 오토스타트앤스탑 기능으로 인해 시동이 꺼진 상태여서 브레이크가 작동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차권을 뽑는 중에 엉덩이가 좌석에서 떨어져 시동이 꺼졌다고 하네요. 정비사님께서 이 차를 탈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좌석에서 엉덩이를 떼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 하는 주의점이 라면 왜 차를 구매 할 당시에 알려주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왜 그런 문구하나 안내책자나 심지어 르노삼성자동사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없나요,.
    제가 알고 있는 오토스타트앤스탑 기능은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가동되어 연비효율을 높여주는 절약 기능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차를 사고 3개월 쯤 지나서 신호대기 중에도 시동이 안 걸려 멈춰섰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도 정비사님께서는 차량에 배터리의 유무나 에어컨이 커져있는지 등 여러 차량 내 조건에 따라 어떨 때는 작동하고 어떨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토 스타트앤스탑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차량 내 조건들이 충족하는지 제가 눈으로 확인 하고 탈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운전을 하는 중에 차에서 엉덩이가 떨어질 일이 어디 있겠냐고 차를 만드시는 분께서 거기까지는 미쳐 생각을 못한 것 같다는 식으로 정비사님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신호대기 중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몸을 움직일 수 도 있고, 신호대기 중 자세를 바로 잡는다고 엉덩이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도 있고, 땀이 차서 움직일 수도 있고, 뒤에 아이가 탄 경우는 안전벨트를 바로 해주느라, 뭐 간식을 내어주거나 물을 건네주거나, 조수석 바닥에 또는 뒷좌석 바닥에 물건이 떨어져 물건을 짚고 나서도 엉덩이를 떼었다 앉을 경우도 있습니다.

    정비사님도 이 장치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의뢰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맡아서 정비를 본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오토스타트앤스탑기능으로 인해 시동이 멈춰 사고가 났다고 하는 차량, 사고가 날뻔 했다고 하는 차량의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정비사님도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계셨고, 심지어 시운전을 나갔을 때 신호대기 중 장비를 본다고 옆을 보다 뒤에서 빵빵거려서 보면 시동이 꺼져있어 시동을 다시 걸고 출발한 경험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토스타트앤스탑 기능으로 인해 몸을 움직였다고 해서 시동이 꺼졌고 운전자가 다시 바로 앉았다면 앉았다는 신호를 받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당연히 재시동을 하여야 차가 정상적인 것 아닌가요?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차들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올라오는 차들이라도 있었더라면 더 위험천만한 사고로 이어졌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끔찍합니다.
    그리고 지하주차장이 아니라 해안도로였거나 굽이진 산의 내리막길이었다면요?

    이 차를 타는 저는 늘 언제 또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며 제 목숨을 내놓고 운전을 해야 합니다.

    검사를 통해 보니 배출가스를 제어하는 프로그램도 오류가 있고, 변속기 제어 유닛과 엔진에도 문제가 있는 차라고 하네요. 차가 만들어질 당시에 이렇게 만들어져서 나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문제가 있는 차량을 제대로 검사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태로 출고를 하였다는 것이고, 소비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같은 값의 가격을 주고도 정상 작동을 하지 못하는 차량을 운전하며,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항상 마음을 졸이고 목숨 걸고 운전해야 한다는 게 저는 어떤식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말 무서웠고 다시 돌이켜 생각하여도 그 순간은 정말 끔찍합니다.
    그 차를 수리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사고가 났던 차로 운전을 할 수 있을까요?
답변일 2017-09-22 14:11:32
  • 안녕하십니까 한국소비자원입니다.
    올려주신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상담번호 2017-0728440와 동일한 내용으로, 앞서 회신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주의 : 상담에 대한 답변은 답변 일자의 법령이나 판례, 조정례 등에 의거한 것이므로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1372 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