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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톱 안전사고, 60대 이상 고령층에 다발
- 피부가 찢어지거나 손·발가락이 절단되는 등 심각한 사고사례 많아 -
일반 톱에 비해 적은 힘으로 큰 효율을 발휘하는 기계톱이 가정·농가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나, 톱이 튀어 오르거나 옷자락이 톱날에 말려 들어가는 등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O 중장년층ㆍ고령층의 사고율 높고,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팔 및 손’
기계톱 관련 안전사고를 당한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205건(57.6%), ‘50대’ 95건(26.7%), ‘40대’ 34건(9.6%) 등의 순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높았다. 부상을 입은 부위는 ‘팔 및 손’이 176건(49.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둔부, 다리 및 발’ 157건(44.1%), ‘머리 및 얼굴’ 16건(4.5%) 등의 순이었다.
*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6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O ‘주택’에서 발생한 기계톱 안전사고 비중 매년 증가
안전사고 발생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164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이 110건(67.1%)으로 ‘자연 및 관련시설’, ‘농?수?축산업 지역’에 비해 더 많았으며, 그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전원주택이나 농가 등에서 땔감 마련, 화목보일러용 연료 마련, 나무 가지치기, 가구 제작이나 인테리어 등의 목적으로 기계톱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O 기계톱이 튕기거나 톱날에 옷자락ㆍ장갑이 말려 들어가는 사고 많아
주요 안전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톱날이 고속으로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킥백(kick back)현상*으로 인한 사고, 톱날에 옷자락이나 장갑 등이 말려들어가는 사고, 톱날이 빠지면서 튀어 발생한 사고가 많았다.
* 날 앞부분이 물체에 닿게 되면 갑자기 톱이 튀어오르는 현상
한국소비자원은 기계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계톱 사용 시 반드시 보호장구를 갖추고 느슨한 옷이나 장신구 등을 착용하지 말 것, ▲기계톱을 작동시키기 전에 제작사별, 제품별 사용설명서를 숙지할 것, ▲작업 반경 내 주변 환경을 수시로 확인하고 정리정돈 할 것, ▲기계톱은 반드시 정지시킨 상태에서 이동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 취약계층인 고령자 및 농촌 소비자와 관련된 안전사고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신속하게 예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정은선 팀장(043-880-5421), 남원우 조사관(043-880-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