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입 후 가이드
등록일 2019/12/30 18:28:01  조회 18972 
구분 물품  작성자 소비자상담센터 

자동차 구입 후 가이드


  ▣ 소비자 주의사항


1. 취급설명서(사용설명서) 읽어 보기

  • “강남에 거주하는 의사인 A씨는 새로 구입한 수입 대형승용차를 운행하다가 어느 날 한밤중에 차량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려 APT 주민을 깨워 망신을 당하였다. 판매처에 자동차 결함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하여 확인하였더니 기기조작을 잘못하여 발생한 일이었다.”

    새 차를 구입하면 영업사원이 취급설명서(수입차의 경우 사용설명서, Owener's Manual라고도 한다)를 주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는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대충 보는 둥 마는 둥 한다.

    차량을 운전하기 전에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제조회사나 판매처에서 지급하는 취급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보고 숙지하는 것이 좋다. 차량 취급방법, 작동방법을 잘 모르고 잘못 작동하거나 사용할 경우 고장이나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러한 설명서에는 신차 길들이기는 물론 주요 장치의 설명부터 엔진 시동 법, 각종 계기 및 스위치 사용법, 점검요령, 비상시 응급조치, 소모품의 교환주기, 관리 요령, 타이어 교체 방법 등이 기재되어 있다.
    계기판에는 각종 표시등, 경고등이 여러 가지 표시된다. 이러한 경고등이 점등 되었을 때 확인이나 점검을 하지 않으면 차량이 멈 출수도 있다. 또한 각종 게이지가 표시 창에 나타나는데 특히 냉각수 온도 게이지, RPM(엔진의 1분당 회전 수)의 상태는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시동을 걸 때도 경유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은 예열표시등이 꺼진 후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 운전석에 앉자마자 시동을 걸면 제대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천천히 순서대로 작동해야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2. 주유하기

  • 경유 차량에 가솔린을 주유하는 등 주유과정에서도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주유 시에는 항상 엔진 작동을 정지한 후 자기 차에 맞는 기름을 주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엔진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 주유를 잘못 하였을 경우에는 연료 분사장치까지 연료가 공급되기 때문에 수리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3. 세차하기

  • 세차를 할 때 소비자 피해사례는 대부분 기계식 자동 세차기에서 발생하며, 흠집이나 장식물 파손, 세차기 고장에 의한 외관 손상, 진입 잘못으로 인한 타이어 파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손세차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계식 자동 세차기에서는 종종 사고가 일어난다.
    특히 새 차인 경우에는 가능한 한 기계식 자동 세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계식 자동 세차장에서 차량 파손사고가 나면 잘 해결되지 않는다.
     

4. 새 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 새로 인수 받은 차가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 대로변에서 황당한 일을 겪는다거나 소음이 심하게 나거나 냉각수가 새서 엔진룸이 냉각수로 뒤범벅이 되거나 오일이 누유되거나 선루프에서 물이 새거나 좌석 볼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있거나 기타 등등 여러 하자나 결함이 발생할 경우 속이 많이 상한다.
    자동차 제조회사에서는 항상 겪는 일처럼 수리해주면 된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소비자는 차량교환을 요구할 때 분쟁이 발생한다.

  • 자동차 교환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현실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1-2번 결함이 발생하면 괜찮겠지 하면서 수리를 받지만, 이럴 때 일수록 확실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수리받은 내용을 기록하여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자동차 회사에 비해 적수가 되지를 못하기 때문에 혼자서 해결하기보다는 소비자피해구제 유관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면 고생을 덜 수 있다. 아울러 내 차만의 결함이 아닌 동일 차량의 동일 결함일 경우 리콜(자동차제작결함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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