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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안전주의보] 고령자 낙상사고 주로 ‘침대’에서 발생
출처 소비자안전센터  등록일 2016/12/01 14: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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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안전주의보

고령자 낙상사고 위해사례 동향분석

현황(배경/내용)

고령자 낙상사고는 골절, 뇌출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재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특히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한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함.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위해정보제출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고령자 낙상사고 위해사례를 분석하여 소비자안전주의보를 공동 발령함.

(한국소비자원) 최근 3년 간(2013∼2015)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추락으로 인한 고령자 낙상사고 위해사례 총 1,250건 분석

(가천대 길병원) 같은 기간 응급실에 접수된 추락으로 인한 고령자 낙상사고 위해사례 총 356건 분석

최근 3년 간 고령자 낙상사고 위해사례 현황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 매년 35% 이상씩 증가

최근 3년 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추락으로 인한 고령자 낙상사고 총 1,250건을 분석한 결과, 2013년 294건, 2014년 402건, 2015년 554건으로 매년 35% 이상 증가하고 있음.

‘침대’에서 낙상사고 가장 많이 발생

주요 원인 품목으로는 ‘침실가구’가 587건(47.0%)으로 나타났고, 특히 ‘침대(581건, 99.0%)’에서 떨어진 경우가 많았음. ‘의료용구(100건, 8.0%)’가 원인이 되는 경우에도 ‘의료용 침대’에서 떨어진 사고가 60건(60.0%)으로 확인됨.위해품목별 

고령자 중상해 사고비율, 전체 연령대 대비 3.5배 높아

치료기간이 확인되는 376건 중 ‘1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소요된 중상해 사고’는 49건(13.0%)으로 전체 중상해 사고비율(3.7%)보다 약 3.5배 높았으며, 사망 사고는 2건(0.5%)으로 전체 사망 사고비율(0.05%)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가천대 길병원>

2015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증가

최근 3년 간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에 접수된 추락으로 인한 고령자 낙상사고는 2013년 108건, 2014년 77건, 2015년 171건으로 총 356건임. 특히 2015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고령자 낙상사고 시 ‘골절’, ‘뇌출혈’ 많이 발생

위해내용 분석 결과, ‘골절(179건, 50.3%)’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골다공증에 의한 정상적인 골조직 감소, 골절에 대한 저항력 감소 등이 주요 원인임.

또한, ‘뇌진탕·뇌출혈(71건, 19.9%)’의 발생비율도 높았는데, 고령자의 머리 손상 시 사망률이 다른 연령군보다 4배 정도 높아 각별한 주의를 요함.

주요 품목별 위해사례

침실가구

침실가구
사례 1 2013. 9. 김모씨(85세·여·제주)는 가정 내 침대에서 떨어지며 협탁 모서리에 부딪혀 눈 주위가 찢어져(열상)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2 2014. 5. 정모씨(66세·여·서울)는 가정 내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떨어져 팔 부위의 염좌로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3 2015. 7. 김모씨(74세·남·인천)는 가정 내 침대에서 떨어져 뇌진탕, 눈꺼풀 및 입술 찢어짐(열상), 치아와 발톱의 손상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음.

사다리

사다리
사례 1 2013. 11. 정모씨(66세·남·서울)는 마당에서 배관을 고치다 사다리에서 떨어져 골반뼈가 골절되어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2 2014. 2. 최모씨(65세·남·서울)는 전구를 교체하다 사다리가 접히며 떨어져 아래팔 부분이 골절되어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3 2014. 11. 진모씨(67세·남·전북)는 과수원 사다리에서 떨어져 등이 골절되어 병원 치료를 받음.

의료용구

의료용구
사례 1 2014. 1. 장모씨(83세·여·부산)는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던 중 침대에서 떨어져 다리가 골절되어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2 2014. 7. 최모씨(70세·여·부산)는 병원 내 보호자 침대에서 떨어져 어깨 타박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3 2015. 3. 이모씨(71세·여·대구)는 입원 중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다 떨어져 다리가 골절되어 병원 치료를 받음.
고령자 낙상사고 원인분석

- 고령자는 외부 환경의 위험요소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되거나 위험요소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됨.

- 특히 낙상은 중추신경 및 근골격계의 노화로 신체가 뻣뻣해지고 조절능력이 감소되며 불안정하게 보행하는 고령자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에 발생함. 시력 및 청력 감소, 기억력의 저하, 어지럼증, 알코올 등의 약물도 낙상을 발생시키는 주요한 인자라고 할 수 있음.

고령자 낙상사고 예방법

- 고령자는 누워 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리 수 있도록 약 30초 가량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난다.

- 혈압약이나 당뇨약 등을 추가하거나 변경 시 평소보다 더욱 주의해서 움직인다.

-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의 침대를 이용하며, 침대에서 내려올 때 또는 온돌에서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한다.

- 침대 밑바닥에 미끄럼 방지 피대를 두거나 수면 시 미끄럼 방지 양말을 착용한다.

- 잠자리 주변에 가구 배치를 하지 않으며, 부득이할 경우 모서리 패드를 부착하여 충돌 시 충격을 완화한다.

- 요양원 등의 치료기관에서 리모컨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 특히 치매 등을 앓고 있는 고령자가 리모컨을 조작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 요양원 등의 치료기관에서 고령자가 침대에서 내려올 때에는 반드시 요양보호사나 간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립한다.

고령자 낙상사고 응급대처법

    고령자는 가벼운 기전의 손상에도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어 가볍게 다쳤다 하더라도 병원에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119에 신고하여 구급차를 통해 전문적인 외상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하여야 한다.

  • 의식이 없는 경우
  • 뇌졸중 등 기존 질환으로 인해 자신의 의사 및 감정을 표현하기 힘든 경우
  • 경추를 다친 것이 의심되는 경우
  • 흉부·복부·골반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 낙상을 입기 전 의식 소실,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의 전조 증상이 있었던 경우
  • 겉으로 보이는 출혈이 가볍게 있다 하더라도 평소 ‘피를 묽게 하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
  • 그 외에 보호자가 보았을 때 환자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게 보이는 경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십시오.

담당자 :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
팀장 최재희 TEL. 043-880-5811 / 대리 이영연 TEL. 043-880-5815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과 교수 장연식TEL. 032-460-3015
첨부자료   161130_고령자_낙상_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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