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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안전주의보] 블라인드 줄(Window Blind Cord) 위해사례 동향 분석
출처 소비자안전센터  등록일 2016/07/06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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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안전주의보

블라인드 관련 제품 유형 및 위해사례

현황(배경/내용)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걸음마기(1세~3세)’에 가장 많이 발생해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관련 위해사례 총 76,845건(’13년 24,312건, ’14년 27,381건, ’15년 25,152건) 중 걸음마를 시작해서 움직임이 많아지는 ‘걸음마기(1세~3세)’의 안전사고가 38,524건(50.1%)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69.1%가 ‘주택’에서 발생해

위해장소별로는 ‘주택’이 53,072건(69.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여가, 문화 및 놀이시설’ 5,616건(7.3%), ‘교육시설’ 5,338건(7.0%) 등으로 나타남.
- 일반적으로 안전한 공간으로 여겨지는 가정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가정 내 환경 개선 및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함.

가구에 의한 안전사고 많이 발생해

위해품목별로는 ‘바닥재’가 9,178건(11.9%), ‘침실가구’ 8,032건(10.5%), ‘거실가구’ 5,169건(6.7%) 등으로 가구에 의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바닥재’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 비율은 걸음마를 시작하는 걸음마기에 15.9%로 가장 높았으나,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침실가구’로 인한 사고 비율은 영아기에 35.8%에 달하였으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급감하는 반면, 실외품목인 ‘놀이터 장비 및 용품’으로 인한 사고 비율은 영아기에 0.2%로 매우 낮았으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발달단계별 어린이 안전사고 분석
영아기(1세 미만)에는 침대, 소파 등에서 추락사고 가장 많아

영아기의 안전사고 6,678건 중 ‘침실가구, 유아용 가구 등에 의한 추락’이 3,256건으로 전체의 48.8%를 차지함.
- 하체에 비해 상체가 무거운 영아기의 특성상 추락사고 시 머리부터 부딪혀 뇌진탕 등 중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다음으로 ‘침실·거실가구 등에 의한 부딪힘’ 845건(12.7%), ‘바닥재 등에 의한 미끄러짐?넘어짐’ 745건(11.2%) 등이 있었음.

‘전기밥솥, 정수기 등에 의한 화상’도 440건(6.6%)이 발생하였는데, 영아들은 피부가 얇기 때문에 화상으로 인한 외상이나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으므로 화상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함.

또한, 영아기는 무엇이든 입으로 확인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아이 주변에 작은 물건이나 의약품 등을 절대로 두지 않도록 함.

걸음마기(1세~3세)에는 미끄러짐·넘어짐, 가구 부딪힘 사고 많아

걸음마기의 안전사고 38,524건 중 ‘바닥재, 계단 등에 의한 미끄러짐·넘어짐’이 10,813건으로 전체의 28.1%, ‘침실·거실가구 등에 의한 부딪힘’이 9,663건으로 전체의 25.1%를 차지함.
- 걸음마기는 몸통이 머리에 비해 빠르게 성장해 몸의 균형이 잡히며, 이동 능력이 발달하여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지는 시기로서 영아기보다 미끄러짐, 부딪힘 등 움직임으로 인한 사고가 눈에 띄게 늘어남.
-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바닥에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설치하거나 매트를 깔아두는 것이 좋고, 가구나 문 모서리에 보호대 및 완충용품을 설치할 필요가 있음.

이외에도 ‘침실·거실가구 등에 의한 추락’ 6,462건(16.8%), ‘완구, 콩류 등에 의한 이물질 삼킴·흡인’ 3,312건(8.6%) 등이 있었음.
-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 단순한 이물 삼킴뿐만 아니라 구슬, 동전 등을 코나 귓구멍에 넣어 다치는 사고가 급증하므로 작은 부품이 있는 완구나 소형 제품을 갖고 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함.

유아기(4세~6세) 때부터 놀이시설 안전사고 비율 높아져

유아기의 안전사고 16,580건 중 ‘바닥재, 계단 등에 의한 미끄러짐·넘어짐’이 5,055건으로 전체의 30.5%, ‘침실·거실가구 등에 의한 부딪힘’이 3,848건으로 전체의 23.2%를 차지하여 걸음마기와 주요 안전사고 유형이 비슷함. - 어린이가 계단 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주의하고, 추락·낙상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계단 주변에서 유모차, 보행기, 자전거 등 바퀴가 달려있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함.

특히, 이 시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시설과 여가, 문화 및 놀이시설 이용이 많아지는 시기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점검 강화 및 이용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함.

한편, 추락사고를 살펴보면 3세 이하에는 ‘침실·거실가구’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인 반면, 유아기에는 ‘놀이터 장비 및 용품’으로 인한 사고 비율이 높아져 유아기부터 놀이터 등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위해품목이 보다 다양해진 것으로 분석됨.

또한, 이물질 삼킴·흡인사고가 1,389건(8.4%)으로 여전히 많이 발생하였는데, 작은 부품이 있는 완구나 소형 제품을 갖고 놀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유아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 및 완구를 구매하여야 함.

취학기(7세~14) 때 ‘자전거’, ‘스포츠 장비 및 용품’ 등 실외품목 급증

취학기의 안전사고 15,063건 중 ‘자전거, 바닥재, 인라인 스케이트 등에 의한 미끄러짐·넘어짐’이 4,966건(33.0%)으로 가장 많았음.
- 사고 유형은 ‘미끄러짐·넘어짐’, ‘부딪힘’, ‘추락’ 등 다른 연령대와 비슷하나, 주요 위해품목이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놀이터 장비 및 용품’ 등 실외품목이 눈에 띄게 증가함.

이처럼, 취학기에는 야외스포츠 및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스포츠/레저시설 이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이에 대한 정기적·지속적인 교육 실시가 중요함.
- 특히, 자전거 등 야외스포츠 이용 시 안전모와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도로나 위험한 장소에서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함.

어느 정도 인지 능력이 발달된 이 시기에는 단순한 이물 삼킴보다는 식품 섭취에 의한 이물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생선을 먹다 목에 가시가 걸릴 경우, 민간요법이나 직접 가시를 빼는 행동은 오히려 식도를 상하게 할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함.

발달단계별 주요 안전사고 사례

○ 영아기(1세 미만)

영아기(1세 미만)
구분 내용
사례 1 2013년 5월 김OO(여, 4개월)는 침대에서 뒤로 떨어져 뇌진탕으로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2 2015년 9월 김OO(남, 9개월)는 리튬 건전지를 삼켜 소화계통의 이물로 병원 치료를 받음.

○ 영아기(1세 미만)

영아기(1세 미만)
구분 내용
사례 1 2013년 5월 김OO(여, 4개월)는 침대에서 뒤로 떨어져 뇌진탕으로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2 2015년 9월 김OO(남, 9개월)는 리튬 건전지를 삼켜 소화계통의 이물로 병원 치료를 받음.

○ 걸음마기(1세~3세)

걸음마기(1세~3세)
구분 내용
사례 3 2013년 6월 김OO(남, 만 2세)는 어린이집에서 놀다 넘어지며 나무의자에 부딪혀 머리 부분의 열상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4 2015년 9월 박OO(여, 만 2세)는 아파트 베란다 책상에서 놀다 창문 밖으로 떨어져 사망함.

○ 유아기(4세~6세)

유아기(4세~6세)
구분 내용
사례 5 2014년 5월 이OO(남, 만 5세)는 구슬을 가지고 놀다 코에 넣어 콧구멍의 이물로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 6 2015년 8월 최OO(남, 만 4세)는 유치원에서 트램펄린을 타다 뒤로 떨어지면서 바닥에 부딪혀 머리의 타박상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음.

○ 취학기(7세~14세)

취학기(7세~14세)
구분 내용
사례 7 2014년 2월 강OO(남, 만 10세)는 학교에서 고등어조림을 먹은 후 전신에 두드러기 발생하여 사망함.
사례 8 2015년 8월 이OO(남, 만 7세)는 블라인드 줄이 목에 걸려 산소결핍으로 사망함.
특정 유형별 위해사례 분석
삼킴/흡인사고, 완구, 인형 부속품 주의

최근 3년간 접수된 어린이 이물질 삼킴/흡인사고는 총 6,016건(’13년 2,529건, ’14년 1,828건, ’15년 1,659건)이었음.

발달단계별로는 ‘걸음마기(1세~3세)’에 전체의 50%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주요 위해품목으로는 ‘완구, 인형’이 849건(14.1%)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도 ‘구슬’ 665건(10.9%), ‘동전’ 321건(5.4%), ‘스티커’ 201건(3.3%), ‘전지’ 195건(3.2%) 등이 있었음.

특히, 단추형 전지나 강력 자석은 단시간 내 장내 손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전지 및 자석 제품 취급에 주의가 필요함.

주방 가전에 의한 화상사고에 주의

최근 3년간 접수된 어린이 화상사고는 총 2,426건(’13년 760건, ’14년 829건, ’15년 837건)이었음.

발달단계별로는 ‘걸음마기(1세~3세)’에 전체의 50%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주요 위해품목으로는 ‘전기밥솥’이 458건(18.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수기’가 287건(11.8%)으로 많았는데, 주로 주방에서 사용하는 물품으로 인한 화상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보호자는 3세 이하의 영유아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주의하고, 뜨거운 음식물이나 고온물질을 바닥에 두지 않아야 함.

가정 내 의약품, 화학물질 보관 및 관리 주의

최근 3년간 접수된 어린이 중독사고는 총 705건(’13년 352건, ’14년 264건, ’15년 89건)이었음.

발달단계별로는 ‘걸음마기(1세~3세)’에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함.

주요 위해품목으로는 ‘의약품’이 225건(31.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청소 및 세탁용품’ 90건(12.8%), ‘가공식품’ 83건(11.8%), ‘살균(살충) 소독제’ 60건(8.5%) 등이 있었음.
- 3세 이하의 영유아들은 손에 잡히면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습성이 있으므로 가정용 의약품, 화학물질 등의 보관 및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함.

블라인드 끈에 의한 질식사고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최근 3년간 접수된 블라인드 끈에 의한 어린이 질식사고는 총 4건(’13년 2건, ’14년 1건, ’15년 1건)이었음.

발달단계별로는 ‘영아기(1세 미만)’를 제외한 모든 발달단계에서 발생함.

특히, 4건 중 1건은 사망사고로 블라인드로 인한 질식사고 발생 즉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처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골절사고 비율 높아져

최근 3년간 접수된 어린이 골절사고는 총 3,954건(’13년 1,016건, ’14년 1,463건, ’15년 1,475건)이었음.

발달단계별로는 ‘취학기(7세~14세)’가 1,672건(42.3%)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어린이 골절사고 비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주요 사고유형으로는 ‘놀이터 장비 및 용품, 침실가구 등에 의한 추락’이 1,886건(47.7%), ‘자전거, 바닥재, 인라인 스케이트 등에 의한 미끄러짐?넘어짐’이 1,369건(34.6%)이었음.

보다 자세한 위해정보 통계 및 자료는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십시오.

담당자 :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
팀장 최재희 TEL. 043-880-5811 / 조사관 김채영 TEL. 043-880-5816
첨부자료   20160624_위해정보팀_블라인드줄위해사례동향분석_위해정보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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