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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안전주의보] 어린이 안전사고 3년 연속 증가
출처 소비자안전센터  등록일 2015/07/08 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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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안전주의보

어린이 안전사고 3년 연속 증가

현황(배경/내용)
1세~3세 걸음마기 연령대에 가장 많이 발생

어린이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처 능력 부족으로 안전사고를 당하기 쉬우므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http://www.kca.go.kr)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를 집계한 결과, 사고 건수가 3년 연속 증가하였다.

< 최근 4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

(단위: 건)

최근 4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구 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건수 20,732 22,907 24,312 27,381
증가율 - ↑10.5 ↑6.1 ↑12.6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74,600건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세~3세(걸음마기)가 절반(37,273건)을 차지하여 다른 연령에 비해 사고 발생 비율이 높았다. 이어 4세~6세(유아기)가 21.5%(16,069건), 7세~14세(취학기)가 20.0%(14,891건), 1세 미만(영아기)이 8.5%(6,367건)로 나타났다.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가정’으로 전체 사고의 67.5%(50,364건)를 차지하였고, ‘여가 및 문화놀이시설’ 8.1%(6,006건), ‘교육시설’ 7.6%(5,692건) 등이었다. 연령별 주요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1세 미만은 보호자의 부주의 등으로 침대·소파 등에서 추락하는 사고, 1세~3세는 거실·방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았다. 4세~6세 역시 침대·소파 등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많았는데, 1세 미만의 추락사고와 달리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지면서 침대, 소파 등에서 뛰거나 놀다 추락해 다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학기인 7세~14세 연령에서는 자전거, 스케이트 등의 스포츠 활동 중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많았다.
특히 어린이가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중독, 화상, 삼킴 사고 등은 1세~3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사고 중 59.9%(601건), 화상 사고의 54.9%(1,253건), 삼킴 사고의 51.7%(3,730건)가 걸음마기에 발생했다. 한편 최근 3년간 14세 이하의 ‘삼킴사고’는 7,219건이 접수되었으며, 완구의 부속품 등을 삼킨 사례가 11.6%(836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슬 8.0%(574건), 동전 4.8%(34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골절사고’는 3,539건으로 놀이터 및 놀이시설에서의 골절사고 비율이 37.3%(1,320건)로 가장 높았다. 특히 골절사고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7세~14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사고’는 2,284건이 접수되었는데, 전기(압력)밥솥 증기에 의한 화상사고가 15.9%(36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수기 12.3%(282건), 불판 5.6%(127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마지막으로 ‘중독사고’는 1,004건으로 의약품 25.7%(258건), 살충제 6.7%(68건), 표백제 6.4%(64건) 등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의약품 및 화학제품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안전사고는 안전의식 제고를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보호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린이 스스로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과 습관을 심어주는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소비자 주의사항(방안)
  • 영아의 경우 침대 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성인용 침대에 혼자두지 않는다.
  • 작은 부품이 있는 완구나 물건, 생활소품 등은 아이 주변에 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단추형 전지나 강력 자석은 단시간 내 장내 손상 및 사망 등 위해를 유발할 수 있어 전지 및 전지사용 제품의 관리에 주의한다.
  • 고데기, 헤어드라이어, 전기압력밥솥, 다리미 등 고온의 제품 사용시 아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사용 후에는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창문·방문 등에 손끼임 방지 보호대 및 경첩끼임 방지장치 등을 설치하여 아이들의 끼임 사고를 예방한다.
  •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통제가 잘 되지 않아 침대, 의자, 식탁, 소파 등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다발하므로 아이들이 가구에 올라가서 놀지 못하도록 한다.
  • 베란다에 가구나 발판 등 아이들이 딛고 올라갈 수 있는 물건을 놓지 않는다.
  • 마트 등에서 어린이를 쇼핑카트에 태울 때에는 추락으로 인한 뇌진탕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가 카트 가까이에 있도록 하고 어린이가 카트 안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주의시킨다.
  •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긴 옷이나 신발끈, 샌들 바닥 등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노란색 안전선 안에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도록 한다.
  • 트램펄린, 키즈카페 등 실내 놀이시설 이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시설의 보험 가입 여부 및 상태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이용한다.
  •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등 이용 시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 보호장구를 꼭 착용한다.

보다 자세한 위해정보 통계 및 자료는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십시오.

담당자 :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
팀장 최재희 TEL. 043-880-5811 / 조사관 손민지 TEL. 043-880-5816
첨부자료   20150624_어린이안전사고동향분석_위해정보팀(최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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