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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솥 폭발·화상사고 조심:::점성이 강한 떡국, 식혜, 탕류 등을 조리할 경우 폭발위험 높아
카테고리   등록일 2002/02/08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575 

압력솥 폭발·화상사고 조심
점성이 강한 떡국, 식혜, 탕류 등을 조리할 경우 폭발위험 높아
(2002. 2. 8)

한국소비자보호원[www.kca.go.kr](원장 崔圭鶴) 은 설을 맞이하여 압력밥솥으로 다양한 조리를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용중 심각한 위해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소비자경보를 발령하였다.

압력솥은 솥 내부의 온도와 압력이 일반 솥보다 훨씬 높아 음식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영양손실을 방지하는 등 장점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기능 전기압력밥솥이 출시되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압력솥은 고온, 고압인 상태로 사용되므로 부주의하게 다루거나 사용설명서에 의한 조리 외에 다른 메뉴를 조리하다가 압력조정장치에 이상이 있을 경우 폭발·화상 등 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심각한 신체적 위해를 입힐 수 있다.

- 본원에 최근 2년동안 위해정보로 접수된 압력밥솥 안전사고 63건중 32건(50.8%)이 폭발사고였으며 그 중 1명은 사망함.
- 2001년 6월 (주)노비타는 취사시 강제로 뚜껑을 열 경우 스팀열의 분출 위험성으로 전기압력밥솥 21개모델에 대하여 리콜을 실시한 바 있음.

 

■ 조사결과
- 폭발사고 많고, 화상사고를 많이 당해....
사고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63건중 폭발사고가 32건(50.8%)으로 가장 많았고, 압력밥솥의 뜨거운물, 증기 등에 의한 사고가 25건(39.7%)이었으며, 불이 난 경우가 4건(6.3%)으로 나타났다.

압력솥으로 인한 위해사고는 전체 63건중 47건으로, 이중 화상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45건(2∼3°화상 대부분)으로 가장 많았고, 압력밥솥의 폭발로 뚜껑에 머리를 맞어 뇌출혈에 의한 사망과 팔 골절사고 각 1건이었다.

위해부위는 전체 47건중 얼굴이 17건(36.2%)으로 가장 많았고, 손이 7건(14.9%), 팔 6건(12.8%) 등으로 나타났다.

- 점성이 강한 떡국, 식혜, 탕류 등을 조리할 경우 특히 폭발위험 높아
압력밥솥 폭발의 경우 32건중 13건(40.6%)가 사용 설명서와 다르게 조리하다가 폭발한 경우이었으며, 취사중 무리하게 뚜껑을 열다가 폭발한 경우가 6건(18.8%), 품질 불량에 의한 경우 3건(9.4%)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은 점성이 강하고 거품이 발생하는 음식물을 조리할 경우 여기서 발생하는 비산물이 압력조정장치의 노즐을 막아 내압의 상승에 의해 솥이 종종 폭발하고, 또한 압력솥 안의 스팀이 완전히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뚜껑을 열 경우 남아 있는 내부압력에 의하여 폭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압력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는 사용설명서의 내용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사업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조리욕구에 맞추어 안전한 제품개발 및 품질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폭발 위험성에 대하여 소비자들이 좀더 시각적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별제품에 그림이나 도형을 삽입하여 경고토록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압력밥솥 사용시 주의사항

o 사용설명서를 꼭 읽어 보고 그 내용을 준수할 것.
o 점성이 강한 죽류, 떡국, 식혜, 탕류 등의 조리를 하지 말 것.
o 압력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뚜껑을 열지 말 것.
o 어린이가 만질 수 있는 장소에 제품을 두지 말 것.
o 압력조정장치의 노즐을 주기적으로 청소 할 것.
o 취사중 압력추 및 증기 배출구는 절대로 막지 말 것
o 사용하기 전에 노즐 구멍이 막히지 않았는가를 확인하고 사용할 것
o 최대용량 이상으로 내용물을 넣고 사용하지 말 것

소비자경보 - 압력솥 화상 주의(클릭)

보충취재

  소비자안전국  리콜제도운영팀  팀장  권 재 익 (☎3460-3461)

                                             차장  오 흥 욱 (☎3460-3462)

첨부자료   pot020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