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성 카바카바 성분 함유된 부정식품 시중에 유통
(2002. 2. 6)

한국소비자보호원[www.kca.go.kr](원장 崔圭鶴) 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독성 식물 원료인 카바카바(Kava Kava)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식품이 인터넷과 일부 다단계 판매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등 식품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동제품에 대한 수거와 부정식품 유통근절 등을 건의하였다.

우리나라 「식품공전」에는 카바카바 성분은 유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사용불가 원료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카바카바 성분이 들어있는 외국산 기능성 식품을 국내에서 일반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다단계판매방식으로도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 카바카바(Kava Kava)는 남태평양 군도에서 서식하는 후추과의 관목 식물(학명 : Piper methysticum)로서 뿌리에 카바락톤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물질은 수면촉진, 불안감 해소, 근육이완, 진통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