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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안전주의보] 고령자, 미끄러운 바닥재에서 가장 많이 다쳐
출처 소비자안전센터  등록일 2015/10/02 16: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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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안전주의보

고령자, 미끄러운 바닥재에서 가장 많이 다쳐

현황(배경/내용)
고령자의 중상해 사고 비율, 전체 연령대 대비 5배 높아

고령자는 신체의 노화와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안전사고를 당하기 쉽고, 사고 발생 시 상해의 정도도 심각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위해사례 총 12,195건을 분석한 결과, 고령자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가정(7,617건, 62.5%)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겨울(4,643건, 38.1%)이 다른 계절에 비해 1.7배~2배 이상, 성별로는 여성(7,047건, 58.3%)이 남성보다 많았다.

< 연령별 위해내용 현황 >

(단위: 건, %)

연령별 위해내용 현황
구 분 넘어짐
미끄러짐
배탈
식중독
추락
낙상
이물질삼킴 충돌/충격 화상 기타 합계
65세~69세 980(23.6) 575(13.8) 263(6.3) 464(11.2) 228(5.5) 318(7.6) 1,331(32.0) 4,159(100.0)
70세~74세 1,140(40.1) 235(8.3) 293(10.3) 210(7.4) 179(6.3) 146(5.1) 637(22.4) 2,840(100.0)
75세~79세 1,093(43.1) 247(9.7) 249(9.8) 143(5.6) 128(5.0) 109(4.3) 569(22.4) 2,538(100.0)
80세~84세 909(59.2) 82(5.3) 187(12.2) 74(4.8) 72(4.7) 36(2.3) 176(11.5) 1,536(100.0)
85세~89세 490(62.8) 29(3.7) 98(12.6) 34(4.4) 31(4.0) 16(2.1) 82(10.5) 780
(100.0)
90세 이상 217(63.5) 5(1.5) 47(13.7) 10(2.9) 23(6.7) 13(3.8) 27(7.9) 342
(100.0)
합계 4,829(39.6) 1,173(9.6) 1,137(9.3) 935(7.7) 661(5.4) 638(5.2) 2,822(23.2) 12,195(100.0)

주요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친 사고가 4,829건(39.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중독·배탈 1,173건(9.6%), 추락·낙상 1,137건(9.3%), 이물질 삼킴 935건(7.7%), 충돌?충격 661건(5.4%), 화상 638건(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많을수록 넘어짐·미끄러짐, 추락·낙상 사고의 비율이 높았다.

< 고령자 위해사례의 치료기간별 현황 >

(단위: 건, %)

고령자 위해사례의 치료기간별 현황
구 분 건 수 비 율
당일 666 14.1
1주 미만 438 9.3
1주~2주 미만 1,547 32.7
2주~4주(1개월) 미만 1,516 32.1
1개월~3개월 미만 365 495 7.7 10.4
3개월 이상 130 2.7
사망 66 1.4
합계 4,728 100

고령자 위해사례 중 치료기간이 확인되는 4,728건을 분석한 결과, 1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소요된 중상해 사고는 495건(10.4%)으로, 전체 중상해 사고 발생비율(2.0%)보다 5배 높았으며, 사망사고는 66건(1.4%)으로 전체 사망 사고 발생비율(0.2%)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넘어짐·미끄러짐 사고의 원인 품목을 살펴보면, 내부마감재가 3,006건(6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1,325건(44.1%)이 화장실이나 욕실 바닥재로 나타났다.
추락·낙상 사고의 주요 원인 품목으로는 가구가 554건(48.7%)으로 나타났고, 특히 침대에서 떨어져(438건, 79.1%) 골절 등 중상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의료용구가 원인이 되는 경우(71건, 6.2%)에도 요양원이나 병원 침대에서 떨어진 사고가 51건(71.8%)에 달했다.
이물질 삼킴 사고는 생선을 먹다 목에 가시가 걸리거나 낱알 포장된 약을 포장재와 함께 삼키는 사례가 많았고, 화상 사고의 경우 겨울철에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화상을 입는 사례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미끄러운 바닥재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안전손잡이 등을 설치하며, 특히 침대 사용 시 추락?낙상에 주의하고, 전기장판의 장시간 사용을 지양하는 등 고령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 주의사항(방안)
  • 주기적으로 균형기능 향상 및 근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한다.
  • 여러가지 약물 복용에 주의한다. 특히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은 넘어짐/미끄러짐, 추락/낙상의 위험을 높이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보조기구(지팡이 등)의 적절한 사용으로 이동 시 도움을 받는다.
  • 거동에 불편을 주는 미끄러운 양말, 슬리퍼는 신지 않는다.
  • 미끄러운 바닥재 사용은 피하고 싱크대 앞이나 욕실에서 사용하는 매트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 화장실의 변기나 욕조 주변에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거동 시 균형감을 높여준다.
  • 주택의 계단이나 공공 현관문에는 밝은 조명을 설치하고, 현관, 잠자리,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 전등 스위치를 설치한다.
  • 고령자가 있는 주택에는 동선을 따라 안전손잡이를 설치하여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 회전의자 등 균형감을 떨어뜨리거나 모서리가 날카로운 가구는 사용하지 않는다.
  • 가구 모서리 부분에는 보호대를 씌워 넘어질 때 다치지 않도록 한다.
  • 전선은 바닥에 나오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리한다.
  • 전화기나 리모컨 등은 잠자리 옆 등 쉽게 손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한다.
  • 부엌에 가스누출경보기, 화재경보기 등을 설치한다.
  • 혼동하기 쉬운 의약품이나 합성세제 등은 보기 쉽게 표기하고 적절한 위치에 별도로 보관한다.
  • 전열매트에서 잠을 잘 때는 전원을 끄거나 가장 낮은 온도를 사용하고, 담요 등을 깔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 떡 등 끈기가 있는 식품을 섭취할 때는 차나 음료수 등으로 목을 축이고 천천히 먹는다.

보다 자세한 위해정보 통계 및 자료는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십시오.

담당자 :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
팀장 최재희 TEL. 043-880-5811 / 조사관 이은경 TEL. 043-880-5815
첨부자료   (최종)20150925_고령자 안전사고 위해사례 동향분석_위해정보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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