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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안전주의보]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분석
출처 소비자안전센터  등록일 2014/05/05 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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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안전주의보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분석

현황(배경/내용)

어린이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으로 여겨지는 가정 내 사고 발생 비율이 높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181,627건 중 37.4%(67,951건)*가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로 나타나 국내 어린이 안전사고 비율이 미국(30.2%, ‘11~’13년 기준)과 호주(12.4%, ‘10년 기준)** 등 선진국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11년) 20,732건, (’12년) 22,907건, (‘13년) 24,312건

** CPSC(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위해감시시스템(NEISS) 및 호주 보건복지연구소(AIHW)의 병원 통계

성별로는 남아의 사고가 60.9%(41,402건)로 여아 38.5%(26,181건) 보다 약 1.6배 높게 나타났다. 발달단계*별로는 영아기가 전체 사고의 8.4%(5,711건), 걸음마기 49.6%(33,672건), 유아기 21.5%(14,586건), 취학기 20.6%(13,982건)로 나타나 1세에서 3세 사이 유아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발달단계 : 영아기(1세 미만), 걸음마기(1세∼3세), 유아기 (4세~6세), 취학기(7세~14세)

< 발달 단계별 안전사고 현황 >

발달 단계별 안전사고 현황

안전사고 발생장소는 ‘가정 내’가 65.6%(44,545건)로 가장 많았는데 그 비율이 2011년 62.3%, 2012년 65.7%, 2013년 68.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교육시설이 7.7%(5,263건), 여가 및 문화놀이 시설 7.5%(5,089건) 등으로 나타났다.

< 가정 내 안전사고 현황 및 비율 >

가정 내 안전사고 현황 및 비율

발달 단계별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1세 미만의 영아기’는 침대 등 가구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35.2%(2,011건)로 가장 많았고, 전지·장난감 등 생활소품을 삼키는 사고도 8.2%(469건)였다. ‘1세~3세의 걸음마기’에는 방·거실 등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13.5%(4,529건), ‘4세~6세 유아기’는 침대 등 가구에서 추락이 19.8%(2,893건)로 가장 많았다.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7세~14세 취학기’는 각종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부딪힘?넘어짐 사고가 14.2%(1,894건)로 가장 많았다.

위해유형별로는 ‘삼킴사고’가 전체의 10.2%(6,921건)로 어린이 안전사고 10건 중 1건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고 주로 삼키는 품목은 장난감과 구슬, 동전, 단추형 전지, 자석 등이었다. 이물이 기도에 걸려 질식하거나 삼킨 단추형 전지 및 강력 자석으로 인해 내장손상, 장폐색 등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사고’는 2,174건이 접수됐는데 주로 정수기와 전기(압력)밥솥, 커피포트 등 주방용가전제품과 다리미, 전기고데기 등 고온의 전열제품에 접촉하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품?살충제?표백제 등 가정용 ‘화학제품에 의한 중독사고’도 817건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1세~3세 걸음마기’ 유아가 521건으로 중독사고의 63.8%를 차지해 부모들이 가정 내 약품?화학제품 등의 보관과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 및 장애 등 심각한 위해로 연결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정용 블라인드 줄로 인한 질식사고가 15건 확인되었다. 이 중 1건은 사망 사고였고, 특히 11건(73.3%)은 걸음마기?유아기에 발생해 이 시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손·손목 부위 절단사고도 56건 접수됐는데, 특히 ‘1세~3세 걸음마기’의 사고가 25건(44.6%)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주로 창문·가구 등에 끼이는 사고와 믹서기?칼 등 주방용품에 의해서 발생했다 .

한편, 치료기간 1개월 이상의 중상해가 발생한 사고는 548건으로 이 중 놀이터에 설치된 놀이시설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128건(23.4%), 소파?의자?침대 등 가구에서 추락이 81건(14.8%), 자전거 등에서 추락 28건(5.1%) 등 추락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 피해사례
【사례1】

2011년 4월 서○○(남, 6개월)는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상해를 입음.

【사례2】

2012년 04월 강○○(여, 8개월)는 유모차를 타고 있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뇌진탕으로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3】

2012년 11월 조○○(남, 2세)는 블록완구를 가지고 놀다가 완구가 코에 들어가 병원 치료를 받음.

【사례4】

2013년 1월 서○○(여, 5세)는 건전지를 삼킨 후 식도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음.

소비자 주의사항(방안)
    1세 미만 영아기
  • 침대 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영아를 성인용 침대에 혼자두지 않는다.
  • 작은 부품이 있는 완구나 물건, 생활소품 등은 아이 주변에 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단추형 전지나 강력 자석을 삼킨 경우 단시간 내 장내 손상 및 사망 등 위해를 유발할 수 있어 전지 및 전지사용 제품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
  • 유모차로 이동 시에 반드시 안전벨트를 채워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압력밥솥, 냄비와 같은 뜨거운 물건을 아이들의 손이 닿는 바닥에 놓지 않도록 한다.
  • 1세 ~ 3세 걸음마기
  • 방, 거실 등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가정에서 가급적 맨발로 생활하고 바닥의 물기를 제거한다.
  • 가정용 화학제품, 의약품 등은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고데기, 헤어드라이어, 전기압력밥솥, 다리미 등 고온의 제품 사용시 아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사용 후에는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이용 시 손이 끼이거나 문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한다.
  • 창문·방문 등에 손끼임 방지 보호대 및 경첩끼임 방지장치 등을 설치하여 아이들의 끼임 사고를 예방한다.
  • 완구나 물건 등의 작은 부품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사용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사용한다.
  • 4세 ~ 6세 유아기
  • 이 시기의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통제가 잘 되지 않아 침대, 의자, 식탁, 소파 등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다발하므로 아이들이 가구에 올라가 놀지 못하게 한다.
  • 베란다에 가구나 발판 등 아이들이 딛고 올라갈 수 있는 물건을 놓지 않는다.
  • 작은 부품이 있는 완구나 물건 등을 삼키는 사고가 다발하므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완구 등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놀게 한다.
  • 마트 등에서 어린이를 쇼핑카트에 태울 때에는 추락으로 인한 뇌진탕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가 카트 가까이에 있도록 하고 어린이가 카트 안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주의시킨다.
  •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긴 옷이나 신발끈, 샌들 바닥 등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노란색 안전선 안에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게 한다.
  • 7세 ~ 14세 취학기
  • 트램펄린, 키즈카페 등 실내 놀이시설 이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시설의 상태, 보험 가입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이용한다.
  •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등 이용 시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게 한다.
  • 애완동물 특히 애완견 등이 아이를 물지 않도록 유의한다.
  • 학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잘 지키도록 교육한다.
기타

보다 자세한 위해정보 통계 및 자료는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십시오.

담당자 :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
팀장 윤경천 TEL. 3460-3461 / 대리 김준권 TEL. 3460-3464
첨부자료   140505_어린이 안전사고 사례분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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