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안전사고 해마다 급증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2009년 11,427건, 2010년 15,006건(31.3%), 2011년 20,737건(38.2%)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2012년에는 7월말 현재 12,703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10,675건)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어린이 안전사고 CISS 집계 현황]
구분 |
2009년0 |
2010년 |
2011년
7월말
|
2011년
전체
|
2012년
(7월말 현재)
|
계 |
발생 건수(건) |
11,427 |
15,006 |
10,675 |
20,737 |
12,703 |
59,873 |
■ 탁자, 의자, 침대 등 '편의시설용가구' 관련 안전사고 주의해야
품목별로는 탁자, 의자, 침대 등의 '편의시설용가구'가 5,873건(28.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비닐바닥재, 목재마루재 등 '내부마감재'가 2,396건(11.6%), '창호 및 유리'가 1,290건(6.2%), '완구 및 게임용구'가 1,137건(5.5%)의 순이었다.
[상위 5개 사고 관련 품목 현황]
품목 |
건수(건) |
비율(%) |
편의시설용가구 |
5,873 |
28.4 |
내부마감재 |
2,396 |
11.6 |
창호및유리 |
1,290 |
6.2 |
완구및게임용구 |
1,137 |
5.5 |
영구구조물 |
963 |
4.7 |
한편, '편의시설용 가구', '내부마감재', '창호 및 유리'등 관련 안전사고 대부분은 '만1세~만3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구구조물 관련한 안전사고는 '만7세~만14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위해내용별로는 추락/넘어짐/미끄러짐이 가장 많아
위해내용별로는 추락/넘어짐/미끄러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7,492건(36.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물 및 동물과의 충돌로 인한 둔상, 긁힘/베임/찢어짐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 위해내용 현황]
위해내용 |
건수(건) |
비율(%) |
추락/넘어짐/미끄러짐 |
7,492 |
36.2 |
사물 및 동물과의 충돌로 인한 둔상 |
6,523 |
3.5 |
긁힘/베임/찢어짐 |
1,860 |
9.0 |
이물질 혼입 |
1,794 |
8.7 |
압궤 |
1,261 |
6.1 |
상위 5개 위해내용은 모두 만1세~만3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추락/넘어짐/미끄러짐은 '편의시설용가구' 및 '내부마감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사물 및 동물과의 충돌로 인한 둔상은 '편의시설용 가구' 및 '창호 및 유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얼굴 부위와 머리의 손상 주의해야
위해부위별로는 얼굴/눈/귀/입/코 등의 얼굴 부위가 전체의 32.1%로 가장 많았고 머리가 31.4%, 손/손가락/손목 12.1%, 다리/무릎/발 6.4% 순이었다.
[상위 5개 위해부위 현황]
위해부위 |
건수(건) |
비율(%) |
얼굴/눈/귀/입/코 |
6,647 |
32.1 |
머리 |
6,497 |
31.4 |
손/손가락/손목 |
2,499 |
12.1 |
다리/무릎/발 |
1,316 |
6.4 |
팔/팔꿈치 |
835 |
4.0 |
특히, 얼굴의 손상은 흉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머리의 손상은 뇌진탕 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소비자 피해 사례
[사례1]
° 2011년 2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8세 남자아이가 2층 침대사다리를 올라가다가 떨어져 머리에 열상을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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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
° 2011년 12월 서울에 거주하는 만 4세 남자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지며 바닥에 부딪쳐 머리 열상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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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3]
° 2011년 11월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 3세 남자아이가 창문에 손가락을 끼어 열상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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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4]
° 2011년 2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세 여자아이가 어린이용 장난감 자동차에 손가락이 끼어 타박상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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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5]
° 2011년 10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4세 여자아이가 놀이터에서 넘어지면서 고정된 놀이기구에 부딪쳐 눈 주위에 열상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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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 1. 뾰족한 부분이 없거나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가구를 사용한다.
- 2. 모서리가 뾰족한 가구는 모서리 보호대를 씌우거나 완충장치를 한다.
- 3. 책상, 수납장, 창문, 베란다 주변에 딛고 올라설 만한 가구나 물건을 놓지 않는다.
- 4. 선반이나 탁자 위에 움직이거나 떨어질 만한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다.
- 5.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는 지나친 돌출부분이 있는 장식품을 놓지 않는다.
- 6. 세탁기 주변에 발판이 될 만한 것을 놓으면 아이가 빠질 수 있으므로 치우도록 하고 뚜껑을 열지 못하게 잠금장치를 해둔다.
- 7.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는 당황하여 아이를 흔들거나 끌어안거나 들어올리지 않는다. 특히 골절이나 탈구가 의심되는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한다. 이 때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 8. 욕실 바닥은 물기나 비눗기를 없애고 미끄럼방지용 매트를 깔아둔다.
- 9. 카펫이나 매트는 끝이 말려서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 10. 개봉한 캔이나 날카로운 물건을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 11. 칼이나 가위 등 다칠 우려가 있는 도구는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잠금장치를 한다.
- 12. 어린이와 함께 출입시에는 문을 여닫기 전 어린이 손가락이 끼어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 13. 아이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끼여 절단되었을 때는 절단 부위에 소독한 거즈를 두껍게 대고 압박해 지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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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발생시 문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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