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삼킴 및 중독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대책이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중, 질식·장기손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삼킴·중독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 |
2009년 |
2010년 |
2011년 |
삼킴 사고 |
586건 |
910건(55.3%) |
1,314건(44.4%) |
중독 사고 |
157건 |
131건(△16.6%) |
263건(100.8%) |
합 계 |
743건 |
1,041건(40.1%) |
1,577건(51.5%) |
삼킴사고를 유발한 품목으로는 완구류가 17.3%(48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선가시 12.9%, 구슬 9.0%, 동전 5.7%, 사무용품 5.0% 순으로 집계됐다.
※ 별첨참고 : 어린이 삼킴사고 상위 10개 품목
중독사고를 야기하는 품목으로는 의약품이 20.1%(111건)로 가장 많았으며, 살충제 9.1%, 표백제 6.4%, 담배 2.7%, 순간접착제 2.5% 등의 순이었다.
※ 별첨참고 : 어린이 중독사고 상위 10개 품목
의약품으로 인한 사고의 경우, 어린이보호 포장용기 의무 적용대상에 제외된 전문의약품이 원인인 사례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사고가 주로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용품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작은 부품이 부착된 완구의 안전 점검 ▲어린이 보호 포장용기 적용대상 확대 ▲살충제에 식품 관련 도안 사용금지 등을 관련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 첨부 : 어린이 삼킴.중독사고 분석 보도자료 1부.
□ 피해발생시 문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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