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3년간의 자동차 타이어관련 피해 사례 70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공기압 부족 등 타이어 관리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의 타이어 공기압 관리실태와 함께 타이어 특성시험을 실시하였다.
■ 공기압 관리실태 조사결과, 전체의 55.2%(406대중 224대)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타이어 공기압 관리실태 단위 : 대(%)
총
측정
대수 |
추천공기압에 대한 측정공기압 비율 |
측 정
장 소 |
공기압 부족 |
공기압 과다 |
-11∼-25% |
-25% 미만 |
+21∼+50% |
+50% 초과 |
406 |
97
(23.9) |
42
(10.3) |
92
(22.7) |
11
(2.7) |
고속도로휴게소 |
주) 동일차량에서 공기압이 부족한 타이어와 과다한 타이어가 있을 경우에는 각각 중복 판정하였음.
- 고속도로에서는 통상 추천공기압보다 10%정도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 주행하도록 하고있음에도 <표>와 같이 고속도로 주행중인 34.2%의 차량이 타이어 4개중 적어도 1개 이상 공기압이 추천공기압의 -10%미만으로 공기압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전체의 25.4%의 차량은 공기압이 추천공기압의 +20% 초과했는데, 이와 같이 공기압이 과다하게 되면 타이어 내의 공기압을 지탱하고 있는 코드의 대응력이 증가하여 승차감이 나빠지고 타이어의 충격 흡수에너지가 저하되어 도로의 요철에 의해 타이어가 파열될 우려가 높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타이어 시험결과 , 타이어에 추천공기압의 50%를 주입한 경우 속도가 낮은 상태에서도 정상상태의 70% 주행거리에서 타이어가 파손되어 공기압이 부족하게 되면 주행중 파열의 위험이 있고, 마모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편마모된 타이어, 펑크수리된 타이어, 기간경과 타이어 등 비정상 상태 타이어와 과하중을 적재하는 경우 안전성 시험결과 정상적인 상태에 비해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졌으며, 특히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7년이 경과된 제품의 성능은 정상상태의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미사용 상태로 오래 보관된 타이어는 사용시 안전성에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는 자동차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이므로 자동차 사용설명서에 표시된 추천 공기압과 타이어 관리요령을 숙지하여 타이어에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여야 하고, 타이어가 편마모 등 비정상적으로 되지 않도록 타이어 관리를 철저히 하며, 타이어 생산일자를 구분하는 방법을 숙지하여 오래된 타이어는 장착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첨 부 : 자동차용 타이어 시험결과 요약
보충취재 |
시험검사소 기계시험팀 팀장 정 용수(☎3460-3071) |
선임기술원 한 인백(☎3460-307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