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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행중 시동 꺼짐, 출고 후 1개월 이내 가장 많이 발생
카테고리   등록일 2002/06/21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493 

차량 운행중 시동 꺼짐, 출고 후 1개월 이내 가장 많이 발생
(2002. 6. 21)

한국소비자보호원[www.kca.go.kr](원장 崔圭鶴) 은 2001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접수된 상담 및 피해구제 사례 중 자동차 운행중 시동 꺼짐 사례 432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35.9%가 새차 출고 후 1개월 이내에 운행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운행중 시동 꺼짐 사례 432건을 제조회사별로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기아자동차의 ‘카렌스’, 현대자동차의 ‘EF소나타’, 기아자동차의‘카니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트라제XG’, 대우자동차의 ‘누비라Ⅱ’, 현대자동차의 ‘그랜져XG’, 기아자동차의 ‘옵티마’, 현대자동차의 ‘뉴EF소나타’와 ‘티뷰론’등의 순으로 운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됐다.
조사 결과 특정 차종에 관계없이 기존 모델부터 최근 출시 모델에 이르기까지 55개 모델에 걸쳐 다양하게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결함 발생 시점별로 분석한 결과
차량 출고 1개월 이내에 시동이 꺼진 차량이 35.9%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 이내에 발생한 차량이 27.5%로, 63.4%가 새차 출고 후 6개월 이내에 운행중 시동 꺼짐 결함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착된 변속기별로 분석한 결과
71.5%가 자동변속기 차량에서 발생됐는데 시동꺼짐의 발생 원인은 65.7%가 전자·전기 계통의 결함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문제로 수리를 받은 횟수는 1회∼4회가 58.6%로 가장 많았다.

수리 후 결함 개선 여부를 알아본 결과,
68.5%가 개선되었으며,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계속되는 경우가 12.3%, 동 결함으로 불안해서 차량을 매각한 경우가 7.6%이며, 시동이 꺼지는 결함으로 차량교환이나 차량가 환급을 받은 경우는 3.7%에 불과했다.

운행 상황별 살펴보면,
약 80%가 주행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따라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더욱이 고속 주행중이거나 초보 운전자의 경우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자동차 제조회사에 자발적인 리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촉구, 7월부터 시행되는 제조물책임법에 대비하고, 소비자의 불만 해소를 위해 자동차 결함 정보수집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충취재

  소비자안전국  생활안전팀  팀장  김 종 훈 (☎3460-3481)

                                       대리  김 종 관 (☎3460-3482)

첨부자료   620car[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