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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착용자의 67.4% 부작용 경험
카테고리   등록일 2002/01/16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005 
콘택트렌즈 사용상의 안전성 실태조사 - 보도자료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67.4% 부작용 경험
(2002.1.16)

한국소비자보호원[www.kca.go.kr](원장 崔圭鶴)은 콘택트렌즈(이하 렌즈) 착용자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4%(209명)가 렌즈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 결과 : 67.4% 부작용 경험, 62.9% 전문의 처방없이 안경점에서 처방·장착

사용실태 및 부작용 경험 유무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7.4%(209명)가 렌즈로 인한 부작용 경험하였다고 답했다.

또한 「의료기사등에 관한 시행령」제2조에서 안경사의 업무범위는 시력보정용 안경의 조제(콘택트렌즈의 조제는 제외) 및 판매업무로 제한하고 있어, 안경사는 콘택트렌즈를 처방하거나 장착하여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결과 전문의 처방없이 안경점에서 렌즈를 처방·장착하였다는 응답자가 62.9%(195명)에 이르렀다.

응답자의 20.1%(55명)는 적정 사용기한(소프트렌즈 6개월∼1년/하드렌즈 1년∼2년)보다 렌즈를 오래 착용하고 있었으며, 50.3%(156명)는 적정 연속착용시간(1회 10시간)을 초과하여 무리하게 렌즈를 착용하고 있어 소비자들도 렌즈 착용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수면 중에도 렌즈를 착용했다는 응답자가 46.1%(143명)였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거나(44.2%, 137명), 올바른 렌즈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고(20.7%, 64명) 응답한 사람도 다수였다.

위해정보 분석 결과 : 각막염(24.8%), 통증·충혈(15.9%), 각막궤양(11.0%) 등의 부작용 경험

2000. 1. 1∼2001. 11. 30까지 렌즈 착용에 의한 부작용 발생과 관련돼 본원 접수사례를 비롯해 모니터병원과 서울시내 안과 병·의원 50개소를 통하여 위해정보를 확인한 결과 총 290건이 수집되었다. 부작용을 증상별로 분류하면 각막염이 24.8%(72명)로 가장 많고, 통증·충혈이 15.9%(46명), 심각한 경우 실명까지 가져 올 수 있는 각막궤양이 11.0%(32명)에 이르렀다.

이같은 부작용은 렌즈 구입시 취급상의 관리 및 주의사항에 대한 사전 교육 부족, 안구에 맞지 않은 렌즈의 착용(안과의사의 검진없이 안경점에서 하드렌즈 처방 및 장착하여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 총 48건)이 대표적인 위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장시간 무리하게 연속적으로 착용하거나 잘못된 관리용품의 사용 등도 부작용을 야기시키고 있었다.

렌즈 관련 위해 문제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렌즈 착용시 발생되는 부작용과 올바른 관리에 대한 업계의 사전교육·홍보의 강화, 렌즈 처방 및 장착 과정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의 강화, 안전한 콘택트렌즈 착용을 위한 소비자 관리 철저 및 정기검진 등이 필요하다.

※안전한 렌즈 착용을 위한 주의사항

o 반드시 안과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장착하여야 하며 철저한 사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질환 유무, 사후관리 및 검사를 실행할 수 있는지 여부, 눈물이 충분한지 여부, 독성 성분의 화학약품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지 여부, 알레르기 체질 여부 등)
o 모든 콘택트렌즈는 10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안경과 병행해서 착용하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다.
o 렌즈는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한다.
o 콘택트렌즈 사용시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제거하고 안과전문의와 상의한다.
o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다.
o 콘택트렌즈 취급 전에는 수용성 염기를 가진 비누(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세수비누)로 손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o 콘택트렌즈는 바닥이 고르고 평탄한 곳에서 조심스럽게 취급한다. 손톱이 긴 손으로 만지거나 또는 수분이 마를 경우에 손상될 수 있다.
o 생리식염수는 식품의약안전청 허가제품을 사용한다.
o 소프트렌즈를 세척할 때는 렌즈를 손가락으로 잡고, 전후로 비벼서 세척한다.
o 콘택트렌즈를 물에 적시거나 닦거나, 보관시 수돗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수돗물에 불순물이 있을 경우 렌즈 표면을 상하게 하고, 세균에 오염될 수도 있다.
o 수영 전에는 콘택트렌즈를 제거해야 하는데 수영장에 있을지도 모르는 화학물질과 세균을 흡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로운 가스를 만나면 렌즈를 제거해야 된다. 가스를 흡수할 수 있고 흡수된 해로운 가스는 각막에 손상을 주기 쉽다.
o 콘택트렌즈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착용할 경우 사용기간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상의 안전성 실태조사 보고서[클릭]

보충취재

  소비자안전국  식의약안전팀  팀장  조 계 란 (☎3460-3471)

                                          과장  이 송 은(☎3460-3473)

첨부자료   len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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