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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 철저한 품질관리 필요
카테고리   등록일 2000/12/13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169 
보도자료

쓰레기 봉투, 철저한 품질관리 필요(12.13)
- 쓰레기 규격봉투 이용실태 조사 -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許 陞)은 쓰레기 규격봉투에 대한 품질상의 불만, 구입 과정의 불편 및 지자체별 상이한 가격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2000. 7월∼9월까지 서울 등 7대 특별(광역)시 거주 소비자 500명 대상 봉투 이용 실태 및 쓰레기 규격 봉투 14개 제품에 대한 품질의 적정성 여부 검사, 서울 지역 소재 봉투 판매업소 50개소 대상 판매행태를 조사하였다.

□ 조사결과

1. 시험 검사

o 14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단체 표준 규격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남.

- 치수(두게, 높이, 나비) 기준 초과 또는 미달이 4개,

- 물성(인장강도, 봉투 접합상태) 기준 미달 또는 부적합이 2개

- 치수와 물성 기준을 벗어난 것이 1개 제품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봉투의 품질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2. 품질 실태

o 봉투의 훼손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92.8%(464명)이며, 이 중 75.9%가 "재질이 약하여 발생했다"고 응답함.

3. 구입 및 사용실태

o 봉투 구입시 불편함을 경험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 500명중 69.0%(345명)이고, 불편사항으로는(복수응답)

- "이사할 경우 남은 봉투의 처리가 어렵다"가 58.8%,

- "낱장으로 판매하지 않는다"가 41.7%,

- "원하는 종류(크기)의 봉투를 판매하지 않는다" 가 21.2%로 나타남.

o 봉투 판매가격은 각 지자체의 쓰레기 처리원가 차이 등으로 인해 지역별로 다르게 책정된다는 사실의 인지 여부에 대해 66.4%가 모른다고 응답함.

o 이사 등으로 남은 봉투의 처리가 불편하다고 응답한 203명의 처리 형태는

- "주위 사람이나 이웃집에 주고 왔다"가 59.1%

- "귀찮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버렸다" 가 30.6% 등으로 나타남.

4. 판매 실태

o 조사대상 50개 업소 중 낱장판매는 13개 업소, 대용량(75ℓ, 100ℓ)만 낱장 판매는 30개 업소, 낱장 미판매는 7개 업소로 나타남.

o 사용 중 남은 봉투의 반품여부는 반품 가능 16개 업소, 일부 대용량만 가능 21개 업소, 반품 불가능 13개 업소로 나타남.

□ 개선방안

o 쓰레기 규격봉투에 대한 지자체의 사전 품질확인 강화 및 철저한 품질 관리 방안 마련

o 봉투 판매업소의 판매행태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 및 봉투에 반품에 따른 환불 내용 표기 등 표시 사항 개선

보 충
취 재

생활경제국 가격유통팀 팀 장 백 승 실(☎3460-3441)

과 장 박 승 태(☎3460-3443)

 

첨 부

보고서(요약)

쓰레기 규격봉투 이용실태 조사

1. 조사배경 및 목적

o 1995년 1월부터 『쓰레기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사용이 의무화된 쓰레기 봉투의 판매 가격이 각 지자체별로 다르게 책정됨으로써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형평성 논란과 사용중 봉투가 쉽게 찢어지거나 터지는 품질상의 불만, 구입 과정의 불편함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임.

o 따라서 본원에서는 소비자들의 쓰레기 봉투 이용실태, 판매업소의 판매 행태와 봉투 품질의 적정성 여부 등을 조사하여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봉투의 품질개선을 유도하고자 함.

2. 조사결과

가. 봉투 판매 실태

낱장 판매 여부

o 조사대상 50개 업소중 낱장판매를 하지 않는 업소가 7개 업소, 대용량(75ℓ, 100ℓ)만 낱장을 판매하는 혼합 판매방식이 30개 업소로 나타남.

잔여 봉투 반품 여부

o 남은 봉투의 반품 여부는 반품이 불가한 곳이 13개 업소, 일부 대용량만 반품이 되는 곳이 21개 업소로 나타남.

판매업소 표시여부

o 봉투 판매 여부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표시 형태는 조사대상 50개 업소중 소 간판 부착 30개 업소, 종이 등으로 표기하여 출입문 등에 부착한 곳이 4개 업소, 표시가 없어 판매 여부가 확인 어려운 곳이 16개 업소로 나타남.

나. 구입 실태

봉투 구입시 불편사항

o 봉투를 구입하면서 불편함을 경험한 경우가 전체 응답자 500명중 69.0% (345명)로 나타남.

o 불편사항을 문의한 결과, "이사할 경우 남은 봉투의 처리가 어렵다"고 응답이 58.8%(203명)로 가장 높게 나타남.

지역별 판매가격 상이 사유에 대한 인지 여부

o 봉투 판매 가격의 지역별 차이 사유에 대한 인지도는 전체 응답자 500명중 66.4%(332명)가 모른다고 응답하여 이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남.

다. 사용 실태

봉투 사용 방법

o 쓰레기를 무리하게 봉투에 담아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83.4%(417명)로 대부분의 이용자가 적정 투입량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o 경험이 있는 응답자 417명의 무리하게 담는 이유는 "새 봉투를 추가로 사용하기에는 남은 쓰레기량이 어중간 하여"가 57.3%(239명)로 가장 높게 나타남.

남은 봉투의 처리 형태

o 이사 등의 사유로 남은 봉투의 처리가 불편하다고 응답한 203명의 처리 형태는 "귀찮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버렸다"가 30.6%(62명), "구입한 가게에서 반품이 안되어 버렸다" 4.4%(9명)로 정상적인 처리가 안된 것이 전체의 35.0%(71명)에 달하며 환불받은 경우는 1.5%(3명)에 불과함.

o 이외 "주위 사람이나 이웃집에 주었다"가 59.1%(12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나 상당수 소비자들이 남은 봉투의 환불에는 소극적임을 알 수 있음.

 

라. 봉투 품질 실태

훼손 경험 및 원인

o 쓰레기 봉투의 훼손 경험 여부는 전체 500명 응답자중 92.8%(464명)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75.9%(352명)가 "재질이 약하여 발생했다"로 응답함.

o 특히 "배출 쓰레기 중에 있던 날카로운 물체에 의한 훼손"은 18.5%(86명)로 나타나 이는 쓰레기 분리 수거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담는 방법의 미숙함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훼손 원인 및 개선 방법

o "재질이 약하여 훼손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352명에서 63.9%(225명)가 무조건 재질 강화가 주장했고 "일부 대형 봉투에 한해 재질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2%(29명)로 응답자 상당수가 재질을 강화하는 것이 훼손을 방지하는 개선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음.

마. 시험검사

관련 규격기준

o 한국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쓰레기 분리수거용 합성수지(PE)봉투 단체 표준규격 적용(KSS M 1000)

o 표준 규격 항목은 봉투의 적용범위, 종류, 재질, 가공방법, 구조, 모양, 치수, 품질, 실험방법, 검사, 표시기준 등이 있음.

검사 결과(별첨 참조)

□ 제품별 검사 내용

o 전체 수거 검사대상 14개 제품중 7개 제품이 단체 표준규격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남.

o 규격 기준을 벗어난 7개 제품의 항목별 검사 내용으로는

- 치수(두께, 높이, 나비)가 기준 초과 내지 미달된 것이 4개, 물성(인장강도, 봉투 접합상태)이 기준 미달이거나 부적합한 것이 2개 제품임.

- 또한 치수(두께)와 물성(접합상태 시험) 2개 항목이 규격기준을 벗어난 것이 1개 제품으로 나타남.

세부 항목별 검사 내용(7개 제품)

치수 항목

o 두께

- 평균값 초과 1개 제품(측정값 : 0.028mm, 0.001mm 초과)

- 최소값 미달 1개 제품(측정값 : 0.016mm, 0.004mm 미달)

- 최대값 초과 2개 제품(측정값 : 0.031, 0.032mm, 0.001, 0.002mm 초과)

o 높이, 나비

- 높이는 3개 제품 미달(측정값 :69.1, 69.2, 69.3cm, 0.2∼0.4cm 미달)

- 나비는 1개 제품 미달(측정값 : 41.3cm, 0.2cm 미달)

단체 표준 규격 기준(치수)

두께(mm)

높이(cm)

나비(cm)

기준

허용차범위(%)

기준

허용차범위

(0∼4%)

기준

허용차 범위

(0∼4%)

평균값(±8)

최대.최소(±20)

0.025

0.023∼0.027

0.020∼ 0.030

69.5

69.5∼72.3

42

42∼44

* 높이 허용차 범위는 소수점 2자리, 나비는 소수점 1자리에서 발올림한 수치임.

* 나비 기준은 소수점 소수점 1자리에서 반올림한 기준으로 보고 규격 적합 여부도 동 기준(41.5cm 이상)을 적용함.

물성 항목

o 인장강도

- 1개 제품 미달(측정값 : 345 ㎏f㎠, 15 ㎏f㎠ 미달)

o 접합상태 시험

- 2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검사됨.

단체 표준 규격(겉 모양, 물성)

필름의 겉모양 주1)

인장강도

(㎏f/㎠)

신장율(%)

인열강도

(㎏f/㎝)

접합상태 시험

보통

접은곳

규격과 상이한 정도가 10개미만

360↑

300↑

130↑

110↑

공기를 넣어 1분간 견디어야 할 것.

* 주1) 필름의 겉모양 기준은 0.3㎟ 크기의 기포. 얼룩. 피시아이. 핀홀 등이 10개 미만 존재할 경우

합격으로 함.

3. 문제점 및 개선방안

가. 쓰레기 규격봉투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 방안 마련 필요

o 합성수지(PE)봉투 14개 제품을 수거하여 필름의 겉모양, 치수, 물성 항목에 대한 단체 표준규격 기준의 적정 여부를 검사, 이중 7개 제품이 규격 기준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7개 제품의 세부 항목별 검사 결과는

o 치수(두께, 높이, 나비)가 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달된 것이 4개 제품이고 이중 1개 제품은 두께의 평균값, 최대값이 기준을 초과하고 높이가 미달됨.

o 또한 인장강도 기준 미달된 것이 1개 제품, 봉투의 접합 상태 부적합이 1개 제품이며 특히 두께(최소.최대), 봉투 접합상태가 기준을 벗어난 제품도 1개가 있어 전반적으로 봉투의 품질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치수 검사 항목(두께, 높이, 나비), 물성 항목(인장.인열강도, 신장율, 접합상태)

⇒ 따라서 쓰레기 규격 봉투의 적정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o 품질 검사 기관의 철저한 품질 관리 필요

o 봉투 구매시 해당 지자체의 충분한 사전 품질 확인 강화 필요

o 제조업체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 요구

나. 봉투 판매업소의 판매 행태와 표시 사항 개선 필요

o 서울 지역 50개 봉투 판매업소의 낱장 판매 및 잔량 봉투의 반품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 낱장 판매를 하지 않는 업소가 7개 업소, 큰 용량의 봉투(50ℓ이상)에 한해서만 낱장 판매를 하는 곳이 30개 업소이며

- 남은 봉투를 반품하고자 할 때 반품이 불가한 곳이 13개 업소, 큰 용량 봉투만 반품을 받는 곳이 21개 업소로 나타남.

o 이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봉투가 10∼20ℓ용량임을 감안할 때, 이들 37개 업소가 실질적인 낱장 판매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는 이들 판매업소에 대해 낱장판매 실시 및 사용중 남은 봉투 반품 요구를 적극 수용토록 지속적인 행정 지도와 아울러 판매업소 스스로 현재의 판매 행태를 시정토록 유도하는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함.

⇒ 이와는 별도로 현재 공급되고 있는 봉투의 반품에 따른 환불 방법내지 요령 등을 구체적으로 표기토록 하는 표시사항의 개선이 필요함.

다. 봉투 가격의 책정 방식, 재질 강화의 비 환경성 및 봉투의 적정 사 용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자 홍보 필요

o 봉투 가격 책정은 쓰레기 처리비용 원가 및 청소 재정자립도에 따라 결정되므로 지자체별로 가격 차이의 불가피성 사유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문의한 결과, 전체 응답자 500명중 66.4%(332명)가 이런 사실을 모른다고 응답하여 상당수의 소비자가 봉투 가격 책정 체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o 그리고 봉투 훼손를 줄이기 위해 봉투 재질 강도를 무조건 높일 경우 매립 단계에서 봉투가 잘 터지지 않아 매립장 지반 안정 지연 등의 환경문제 유발 사실은 전체 응답자의 27.6%(138명)가 이런 사실을 모른다고 응답하여 이는 결국 불필요한 민원 발생과 봉투 품질에 대한 불만을 증가시키는 사유로 작용한다고 하겠음.

o 또한 봉투 용량에 비해 무리하게 쓰레기를 담은 경험 여부에 있어 전체 응답자의 83.4%(417명)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57.3%(239명)가 "1회 쓰레기 배출량이 추가 봉투를 새로 사용하기에는 쓰레기량이 어중간하여"로 응답한 바

o 이는 상당수 소비자들이 봉투 적정 사용 방법에 대한 인식이 낮아 용량에 비해 무리한 투입을 하거나 배출량에 따라 적정 용량봉투나 소량봉투를 병행 사용하는 용량별 봉투 활용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해당 지자체별로 봉투 가격 책정 방식에 따라 판매 가격이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성, 봉투 훼손를 줄이기 위해 재질만 강화할 경우 유발되는 환경적인 문제, 봉투 적정 사용방법과 용량별 봉투 활용도 등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자 홍보가 필요함.

별첨  쓰레기 봉투 시험결과(14개 제품)

지역

치수

봉투의 겉모양 및 물성

두께(mm)

높이(cm)

나비 (cm)

필름의 겉모양

인장

강도

(㎏f㎠)

신장율(%)

인열강도 (㎏f/㎝)

접합상태시험

평균

최소

최대

보통

접힌곳

서울

중랑구

0.027

0.025

0.030

69.6

41.3

적합

360

406

141

149

적합

서초구

0.026

0.021

0.030

69.5

42.6

적합

388

321

153

153

적합

부산

연제구

0.027

0.020

0.030

69.7

42.9

적합

377

406

135

138

적합

사하구

0.026

0.022

0.030

69.5

42.1

적합

363

326

139

131

적합

대구

수성구

0.025

0.024

0.030

70.6

41.8

적합

377

333

136

129

적합

동구

0.027

0.025

0.030

69.9

42.4

적합

381

342

167

167

적합

인천

부평구

0.027

0.025

0.030

69.6

42.2

적합

345

324

145

139

적합

남동구

0.025

0.020

0.030

69.2

42.5

적합

427

325

147

125

적합

대전

유성구

0.026

0.022

0.030

69.3

41.5

적합

362

324

130

114

적합

중구

0.028

0.022

0.032

69.1

42.7

적합

401

307

132

144

적합

광주

서구

0.024

0.016

0.031

69.5

42.1

적합

380

336

132

125

부적합

북구

0.024

0.020

0.028

70.0

42.6

적합

376

339

142

120

부적합

울산

중구

0.023

0.020

0.026

69.7

42.4

적합

469

324

131

133

적합

남구

0.024

0.021

0.027

69.5

42.2

적합

404

307

142

128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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