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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디지털 매체 이용 행태 조사 결과
카테고리   등록일 2000/11/29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548 

 초등학생의 디지털 매체 이용 행태 조사 결과
(한국소비자보호원,한국인터넷정보센터 공동 보도자료)


가정의 정보화 환경, 부모의 교육·소득수준, 지역규모에 따라 달리 나타나

□ 초등학생이 있는 가구의 95.1%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78.4%는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가구로 나타나, 전반적인 정보화 환경이 높게 나타났다.

ㅇ 참고로 우리 나라 전체 가구의 컴퓨터 보급률은 64.9%, 가정에서의 인터넷 이용 가능 비율은 42.5%임.〔한국인터넷정보센터(2000. 9) 조사 결과〕.

□ 그러나 컴퓨터 보급률과 인터넷 이용 가능 가구 비율이 부모의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대도시 지역일수록 높게 나타남으로써, 초등학생 때부터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 컴퓨터 보급률

·부모의 교육수준(중졸 이하: 80.0%, 대졸 이상: 98.3%)

·부모의 소득수준(100만원 미만: 78.2%, 400만원 이상: 99.5%)

·지역규모(군단위 지역: 90.4%, 대도시 지역: 96.5%)

ㅇ 인터넷 이용 가능 가구 비율

·부모의 교육수준(중졸이하: 53.1%, 대졸 이상 : 87.9%)

·부모의 소득수준(100만원 미만: 50.3%, 400만원 이상: 91.0%)

·지역규모(군단위 지역: 68.2%, 대도시 지역: 80.9%)

이 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 許 陞)과 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 宋官浩)가 지난 10월2일 "취약계층의 정보화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업무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첫 조사사업인 "어린이의 디지털 매체 이용 행태"에 관한 조사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제주도 포함) 초등학생 4,5,6학년 3,000명과 해당 학생의 학부모 3,000명을 대상(전국 100개교)으로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실시하였다.

조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의 42.2%가 인터넷을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 초등학생의 42.2%가 인터넷을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일의 1회 평균 이용시간은 1.23시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 부모의 74.3%가 컴퓨터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며, 제한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학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79.5%)이라고 응답하였다.

□ 초등학생은 인터넷을 학교과제를 하기 위해(83.9%)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나, 실제로는 자료검색(78.7%)보다 오락과 게임(94.3%)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응답임).

PC방도 많이 이용(73.7%) 하는 것으로 나타나

□ 컴퓨터 보급률과 인터넷 이용 가능 가구 비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초등학생의 73.7%가 PC방을 가 본 경험이 있으며, 이의 가장 큰 이유는 친구와 함께 게임이나 채팅을 하려고(51.4%) 이용한다고 응답하였다.

□ PC방에 친구와 함께 게임이나 채팅을 하려고 가는 이유가 남학생이 여학생의 33.9%보다 훨씬 높은 63.8%로 나타났다.

음란물/폭력물에 대한 노출, 채팅으로 인한 언어 순화 등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 초등학생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 가장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야하고 폭력적인 사이트에 쉽게 들어 갈 수 있다(37.2%)가 가장 많았으며, 부모들 역시 자녀의 인터넷 이용시 가장 불안한 요소로 음란물에 대한 노출(52.9%)이라고 응답하였다.

ㅇ 전체 부모의 84.1%가 유해정보 방지 프로그램 및 차단장치를 설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나, 실제 가정에 이를 설치한 경우는 1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초등학생의 74.6%가 인터넷 게시판이나 채팅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게시판이나 채팅 언어〔예: 추카추카(축하축하), 잼(재미), 셤(시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시 외국어와 어려운 단어가 많아 불편한 것으로 나타나

□ 인터넷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외국어와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가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접속불량(21.5%),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부족해서(16.4%), 이용하다가 모를 때 도움을 청할 마땅한 곳이 없어서(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은 내년에도 전업주부, 노인층, 저소득층, 농어민층 등 정보화 취약계층의 디지털매체 이용 행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통계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충취재/한국소비자보호원 정책연구실 정책개발연구팀 김인숙 선임연구원 02-3460-3294

보충취재/한국인터넷정보센터 기획관리팀 인터넷통계담당 박태훈 02-2186-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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