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뉴스 상담속보
반복적으로 상담이 접수되거나,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피해를 소비자에게 속보로 알려드리는 곳입니다.
피해사례의 내용과 예방정보를 숙지하셔서 유사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벨기에産 및 국내産 돼지고기의 다이옥신류 잔류량 분석 결과
카테고리   등록일 1999/06/19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331 
보도자료

벨기에産 및 국내産 돼지고기의  다이옥신류 잔류량  분석 결과
 - 국내산 돼지고기, 다이옥신 오염 매우 적어 -

(1999. 06. 19.)

 

국내산 돼지고기의 다이옥신류 잔류량은 벨기에산의 1/50,
미국산의 1/30, 일본산의 1/2∼1/11로 매우 낮은 수준.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許陞))은 다이옥신 오염으로 논란이 되온   벨기에산 돼지고기를 긴급 입수해 국내산 돼지고기와 함께 다이옥신류의   잔류량을 분석, 발표했다.

 분석 결과, 국내산 돼지고기에서는 1그램당 0.002피코그램(0.002ppt)의   다이옥신류가 검출됐으며, 벨기에산 돼지고기에서는 국내산의 50배 수준   인 평균 0.108ppt가 검출됐다. 그러나 벨기에산에서 검출된 양은 유럽연   합(EU)이 공식 발표한 0.28ppt(돼지고기의 지방분 중에는 1ppt)보다 낮은   수치다.
 ※ 1피코그램(pg)은 1조분의 1그램이며, 1ppt는 1그램당 1pg의 다이옥신류가 함유됨을 의미.

 소보원은 다음과 같은 점을 들어 입수한 1종의 벨기에산 돼지고기가 다이옥신에 오염된 사료로 사육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 유럽연합이 공식 발표한 수치보다 적은 양이 검출됨.   
- 이번에 검출된 양이 일반적인 유럽산 돼지고기와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임.  
- 벨기에의 양돈농가 중 4%의 농가만이 다이옥신에 오염된 사료를 사용.

 정작 눈여겨 봐야 할 것은 국내산과 외국산 돼지고기의 다이옥신류 잔류   수준이다. 국내산 돼지고기에서 검출된 다이옥신의 양(0.002ppt)을 외국   에서 유통되고 있는 돼지고기 중의 잔류 수준과 비교할 때, 미국의 1/30,   일본의 1/2∼1/11 수준으로 국내산에는 외국산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의 다   이옥신이 잔류돼 있다고 소보원은 밝혔다.   국내에는 다이옥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벨기에산 축산물(닭고기,   계란, 돼지고기) 중 2천429톤의 돼지고기만이 유통됐다. 그러나 그간 국내   유통된 벨기에산 돼지고기에 대한 다이옥신 잔류량 검사는 이루어진 바가   없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돼지고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증폭돼, 이번 사건   과는 관련이 없는 국내산 돼지고기조차 구입을 회피하는 경향마저 있어   왔다.

 소보원은 이번에 검출된 벨기에산 돼지고기의 다이옥신류 잔류량이 인체   에 어느 정도 유해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했다. 한 담당   자의 말에 의하면  특별히 많은 양이 오염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정 식품   한 종에 잔류된 양만으로 인체 유해영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는 것이다.   그는 또 다이옥신의 인체 노출이 대부분 식품 섭취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우리나라 국민이 주로 섭취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다이옥신 잔류   실태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소보원은 지난 3월부터 우리나라 국민의 통상적인 식사에 주로 사용되는   개별식품(농 축 수산물)을 선정해 다이옥신류의 잔류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이옥신류 모니터링  사업 결과가 나오면, 우리나라 국민이 식생활을 통   해 어느 정도의 다이옥신을 섭취하게 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소보원은   동 모니터링 사업이 완료되는대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다이옥신류 섭취 저감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시험검사소                     화학분석팀                         이광락(☎02-3460-3391)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첨부자료
게시물 이전글, 다음글을 선택할수 있는 목록
이전글▲ 시중 유통되고 있는 일부 소시지, 위생관리 미흡
다음글▼ 소비생활 관련 위해사례 해마다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