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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커버(세트) 시험 결과
카테고리   등록일 1999/02/24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185 

침대커버(세트) 시험 결과(1999. 02. 24.)


 

백화점 "기획 상품"과 대형 유통매장 침대커버의 58%가 표시된 혼용률과 실제 혼용률이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시판 중?저가 침대커버(세트)의 절반 이상이 천을 구성하는 섬유의 조성 비율이 실제와 다르게 표시돼 소비자에게 잘 못 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MF로 중, 저가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 유명백화점의 "기획 상품"과 대형 유통매장에서 중,저가로 판매되는 침대커버(세트)에서 사실과 다른 표시사항이 절반 이상 발견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 승)이 서울의 유명 백화점과 수도권의 대형 유통매장에서 중?저가로 판매되는 침대커버(세트) 총 13종(백화점 기획상품 8종, 대형 유통매장 상품 5종)을 시험한 결과 밝혀졌다.  

  시험 결과, 심플라인은 현행법상 표시가 의무화 돼 있는 품질표시조차 없었고, 표시가 있는 12종 중 7종(58%)은 가장 기본적 품질인 혼용률에 있어서, 표시된 면의 비율과 실제 면의 비율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랑데뷰(쉐모아)의 이불커버의 경우 표시는 면 100%로 되어 있지만 실제는 35.6%밖에 들어 있지 않았고, 기라로슈(스와니코퍼레이션)의 이불커버는 면 82%, 폴리에스텔 18%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면이 19.1% 밖에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의 두 제품 외에도 표시보다 면이 적게 들어간 제품은 엘르데코((주)파란엘림), 캐더린((주)박홍근홈패션), 로즈데일((주)화인산업) 등이 있었다. 이렇게 표시보다 낮은 면의 비율은 피부 친화적인 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실사용 조건을 고려해 시험한 내세탁성에서는 미치코런던(차밍홈)등 7종에서 5회 세탁 후 색상변화와 형태변형이 발생했다. 그 밖에 보푸라기(필링) 발생 정도와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검출 시험에서는 13종 모두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해 소비자보호원의 시험 담당자는 "표시사항은 소비자가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중요한 원천"이라며, "실제와 다른 표시는 소비자가 원치 않는 상품을 선택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품질표시는 구입한 상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후서비스의 중요한 근거가 되므로, 소비자도 품질표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보 충

  취 재

시험검사소 시험기획팀   책임기술원   양  재  철(☎3460-3381)

                                       기술원   한  은  주(☎3460-3382)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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