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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판매되는 김밥의 위생상태 심각,병원 중환자실 시설기준 강화 필요
카테고리   등록일 2002/01/17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564 

병원에서 판매되는 김밥의 위생상태 심각,병원 중환자실 시설기준 강화 필요(2002.1.17)

      <병원 실내 공기 및 판매식품 위생성 시험 결과>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崔圭鶴)은 서울 시내 소재 종합병원 20개소의 판매식품 위생실태를 파악하고, 병상별로 실내공기 상태를 알아본 결과 개선할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병원 내 판매식품의 위생실태 조사 결과 20곳 병원에서 판매되는 김밥 중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10곳,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이 3곳에서 검출되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매우 비위생적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이용자가 환자 및 보호자임을 감안할 때 위생점검 및 특별관리가 시급하다.

  따라서 김밥과 같이 병원성세균에 오염될 요인이 있는 식품 등을 병원 내에서 판매하고자 할 때는 정기적으로 시험기관에서 검사한 결과를 관계기관에 제출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높다.

  ▲ 병원 내 실내공기는 시험결과 세균이나 곰팡이의 오염분포에 있어서 중환자실이 다른 장소보다는 낮았지만, 중환자실의 공기에는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포도상구균이 일반병동과 환자대기실보다도 많이 검출되었다. 이는 중환자실의 특성상 중환자 자체가 많은 질병 및 질병 원인균들을 보유하고 있고 중환자들에게 항생제 투여 등 질병 치료의 시술이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갖추고 구획별 특성에 맞게 관리되고 있지만 중환자실의 경우는 좀더 강화된 특수 공기청정 시스템(예: HEPA filter)  장착이 필요하다. 또한 현행 의료법상 공기정화설비는 수술실에만 명문화되어 있으나 중환자실에도 이를 의무화하기 위한 제도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시험 검사 대상 20개 병원의 평균치

   

구  분

중환자실

일반병동

환자대기실

공기 오염도 (세균수)

97 cfu/m3

210  cfu/m3

410 cfu/m3

항생제 내성균 검출률
(검출균수/총검출균수)

47%
(27/57)

24.5%
(14/57)

21%
(12/57)

   ★cfu(colony forming unit : 집락형성단위) : 세균을 세는 단위

<표>특수 공기 청정 시스템 HEPA filter 장착 효과

구  분

HEPA filter
장착 병원(4곳)

HEPA filter
미 장착 병원(16곳)

비 고

세균수

 65 cfu/m3

 110 cfu/m3

장착한 곳의 세균 및 곰팡이 수가 40% 및 70%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곰팡이수

13 cfu/m3

 43 cfu/m3

 ▲ 또한 20개 병원 중 3개 병원의 환자대기실에서 기회감염균인 Aspergillus fumigatusA. flavus가 검출되었으므로 면역성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아이의 병원 출입을 자제하는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병 문안 시 꽃과 화분 반입은 삼가야 할 것이 바람직한데 이는 호흡기·알레르기 ·중환자에게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보충취재

           시험검사소 유전자분석팀장 권영태(☎ 3460-3041)

                                                 홍준배(☎ 3460-3045)

- 첨 부 : 병원내 환경 및 판매식품 위생성 시험결과 (요약)

 

첨부자료   rp20020117[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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