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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안전주의보】겨울철 수도동파방지열선 화재사고 주의!
카테고리   등록일 2010/12/16 09:54:21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626 

이 자료는 12월16일(목요일) 조간부터 (인터넷매체는 전일 12시 이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소비자안전주의보>겨울철 수도동파방지열선 화재사고 주의!

- 대부분 과열, 합선에 의해 화재 발생 -

 

   겨울철 수도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도동파방지열선(수도동결방지기, 수도동파방지기라고도 함)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서 동절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소방방재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을 통하여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도동파방지열선과 관련한 화재 발생 건수가 2010년 1월부터 11월말까지 57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수도동파방지열선 ‘과열’이 56.1%(32건)를 차지했으며, ‘합선’ 36.9%(21건), ‘누전’ 7.0%(4건)로 나타났다. 대부분 열선 주변에 있는 스티로폼 보온재나 천 등에 불씨가 옮겨 붙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동파방지열선을 사용할 때는 열선을 겹쳐서 감지 말 아야 하며, 스티로폼과 같은 보온재로 열선을 덮지 않는 것이 좋으나 불가피하게 보온재를 사용해야 할 때는 내열 보온재를 사용하도록 당부했다.

 2010년 1월부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은 소방방재청 국가

     화재정보시스템(NFDS)을 연계해 화재정보 접수

 

   겨울철 한파가 시작되면 주택 외부에 설치돼 있는 수도관이나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도동파방지열선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지만 설치한 열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동파방지열선은 시중 철물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정용의 경우 6천원~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하며 수도관이나 계량기에 감아 놓으면 열선에서 발생하는 열로 겨울철 동파를 방지하게 된다.

수도동파방지열선

 

열선사용모습

 

   수도동파방지열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장소는 단독ㆍ다세대주택이 54.4%(31건), 상가건물 31.6%(18건), 노후된 아파트 7.0%(4건), 농가ㆍ축사 7.0%(4건)로 주로 수도계량기함이나 수도관, 물탱크가 건물 밖에 설치된 곳이다.


   수도동파방지열선에 의한 화재는 한파가 몰아닥치는 겨울(59.6%, 34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동파와 관련 없는 계절인 봄(26.3%, 15건), 여름(8.8%, 5건), 가을(5.3%, 3건)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이 지나면 수도동파방지열선의 전원을 분리시켜 두어야 하지만 그대로 방치해두어
주위 온도가 올라가는 계절에 열선이 과열되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동파방지열선을 사용할 때는 열선을 겹쳐서 감지 말 것과 스티로폼과 같은 보온재를 덮어두지 말고 불가피하게 보온재를 사용해야 할 때는 내열 보온재를 사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수도동파방지열선은 2010년 1월부터 전기용품안전인증(자율안전확인 신고)을 받아야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은 안전인증 없이 판매되는 실정이어서 기술표준원에 불법 제품 단속 등 사후관리를 건의할 예정이다.

 

<주요 피해 사례>

 

【사례 1】

2010년 5월 경기도 송탄에 거주하는 임모 씨(여, 48세)의 복도식 아파트 수도계량기함에서 화염이 일면서 화재가 발생함. 발화원인은 상수도 계량기에 수도동파방지열선을 겹쳐 감아놓은 부분에서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사례 2】

2010년 2월 대전에 거주하는 김모 씨(남, 63세)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함. 심야전기보일러 냉수관에 감아놓은 수도동파방지열선에서 합선이 발생되어 주변 헝겊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사례 3】

2010년 11월 경기도 송탄에 거주하는 이모 씨(여, 49세)의 우유대리점에서 전기 합선에 따른 스파크와 함께 화염이 발생함. 발화원인은 우유대리점 외벽에 있는 수도배관에 수도동파방지열선을 감아 사용하던 중 습기에 의한 누전으로 스파크가 발생돼 배관 보온재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사례 4】

2010년 4월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는 이모 씨(여, 45세)의 상가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함. 발화원인은 냉동고 주변 배관에 수도동파방지열선의 열선이 꺾인 상태에서 지속적인 충격을 받으면서 합선이 발생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사례 5】

2010년 3월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는 신모 씨(여, 52세)의 보일러 배관에서 연기가 발생함. 발화원인은 날씨가 포근한 상태에서 수도동파방지열선이 계속 작동되고 있었고 열선 위에 덮어놓은 보온재에 의해 열이 발산되지 못해 과열되면서 보온재를 태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화재현장사진

 

<수도동파방지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사항>

✻ 열선을 감을 때는 과열 방지를 위해 열선이 겹쳐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가급적 열선 위에 보온재를 덮어두지 않는다. 열선 위에 보온재를 덮어 사용하는 가정이 많지만 단락이나 누전시 스파크가 보온재로 착화돼 화재로 이어지게 되므로 열선 주변에는 보온재나 천 등을 두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보온재를 사용해야 할 때는 내열보온재를 사용한다.

✻ 열선을 감을 때는 열선이 꺾이지 않도록 한다. 열선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어 부드럽고 가벼워 설치가 간편하지만 꺾인 부분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가할 경우 갈라질 수 있고, 갈라진 부분에 눈이나 빗물 등이 들어가면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기온이 영상으로 유지되는 계절에는 반드시 전원을 뽑아 둔다. 주위 온도가 올라가고 보온재에 의해 열이 발산되지 않을 경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 열선을 설치할 때는 당기거나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고 코드선 부위는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보충취재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 팀장 한승호  (☎3460-3461)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 차장 최재희  (☎3460-3464)

 

 

 

첨부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