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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초기에 비해 건전 소비 후퇴­IMF 체제 전후의 소비의식 및 행태 비교 조사 결과
카테고리   등록일 1999/10/29 00:00:00 
출처 한국소비자원  조회 1607 
보도자료


IMF 초기에 비해 건전 소비 후퇴­IMF 체제 전후의 소비의식 및 행태 비교 조사 결과­(1999. 10. 29.)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許 陞)은 가계, 기업, 정부 등 각 경제 주체의 노력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는 이 때,  IMF 以前(97. 10), IMF 初期(98.2) 및 現在 시점(99.7)동안, 국민들의 消費 의식 및 행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트렌드를 분석해 봄으로써 국민들에게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 지표를 제시하고자 함. 

※ IMF 전후의 3차에 걸친 조사와 時系列 분석

- 소비자보호원은 97. 10(IMF 이전), 98. 2(IMF 초기)에 본 조사와 동일한 내용의 설문과 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공표한 바 있음.  

- 99. 7월에 실시한 금번 조사는 IMF 체제 1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행한 동일한 내용의 제3차 조사임.  
- 따라서 본 자료는 연 인원 총 3,000여 명의 국민들이 응답한, IMF 체제 전후 2년 여의 소비행태와 의식의 시계열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음.

 I. 조사 방법

o 조사 대상 : 전국 5대 도시 성인 남녀 1,027명

※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5대 도시에서 조사

o 조사 기간 : 99. 7. 19 ∼ 28(10일간)

o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로 1 대 1 개별 면접

o 신 뢰 도  : 95% 신뢰구간에서 ±3.1

II. 조사 결과

1. IMF 체제 이후의 소비생활 실태 및 의식 변화

가. 가계비용 부담 인식 : 교육비, 경조사비 등에 부담을 크게 느낌

o IMF 체제 이전과 비교하여 현재 국민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비용은 교육비(48.1%)이며, 다음은 자가용 유지비(34.6%), 경조사비(30.7%)의 순임.(복수응답)

­이는 IMF 초기, 필수적 소비지출인 식료품비(51.4%), 주거관리비(30.2%) 등에 더 큰 부담감을 나타냈던 것과 대조적임.

나. 가장 많이 줄인 생활비 : 용돈, 의류비, 외식비의 순

o IMF 이후 생활비를 줄였다는 국민들이 많으며(76.6%), 현재는 생활비 중에서도 잡비(용돈)(52.8%), 의류비(50.4%), 외식비(47.0%), 교양오락비(28.7%) 순으로 많이 줄임.(복수응답).

­ IMF 초기에는 잡비(57.3%), 외식비(45.8%), 의류비(37.1%) 등을 많이 줄였으며, 특히 기초 생계 유지에 필수적인 식료품비(38.5%)를 많이 줄임.

다. 소비계획의 취소, 연기 경험 : 74.6%

o 국민의 74.6%가 외환위기 영향으로 소비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경험이 있으며, 진학·학원 수강, 자가용 구입·교체, 집 마련·이사, 가구·가전제품 구입 등을 IMF 초기나 현재나 순위만 다를 뿐 취소하거나 연기한 경험이 높음.

       IMF 체제 영향으로 인한 이전 소비계획의 취소.연기 경험

구분

진학.학원수강

자가용구입,교체

집마련.이사

가구.가전 구입

해외여행

각종 잔치

결  혼

해당 없음

98. 2

27.7

25.9

24.5

23.2

22.8

10.7

8.6

26.9

99. 7

24.9

27.6

31.5

24.8

18.6

9.9

6.5

25.4

차 이

△2.8

1.7

7.0

1.6

△4.2

△0.8

△2.1

△1.5

  주 : 복수응답, 단위는 %

 라. 소비 의식 : 주택 소유, 대형 가전제품 선호의식 아직도 높아

o 자기 소유의 집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비율은 IMF 이전(81.6%), 초기(75.8%), 이후(64.7%)를 비교할 때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높은 편임.

- 가전제품은 커야 좋다는 생각은 IMF 초기(33.9%)에는 IMF 이전(59.3%)보다 낮아졌으나 최근에는 다시 높아짐(47.8%).

마. 이웃의 소비생활 변화 : 건전하게 바뀌었다 평가 51.8%

o 51.8%가 IMF 체제 이후 이웃의 소비생활이 건전하게(다소+매우) 바뀌었다고 응답하였으나,  IMF 초기 86.9%에 비해서는 매우 감소함.    

바. 계층귀속의식 : IMF 체제 이후에도 중류층 의식은 여전

o 최근의 소득 수준 하락 그리고 소비생활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70%이상이 IMF 체제 전후에 걸쳐 식, 의, 주생활과 전체 소비생활 부문에서 자신이 중류층이라는 귀속의식을 일관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계층귀속 의식의 IMF 체제 전후 비교                                                                                   

구  분

식생활

의생활

주거생활

여가문화생활

전체소비

IMF 이전

77.0%

78.0%

73.6%

54.4%

73.0%

98. 2

78.8%

76.6%

77.1%

61.8%

76.2%

99. 7

77.8%

75.7%

77.0%

65.2%

72.8%

 2. 가계 경제 인식

가. 가정형편에 대한 인식 : 65.5%가 가정형편 나빠졌다고 응답

o 국민의 65.5%가 현재, IMF 이후 가정 형편이 나빠졌다고 답하여, IMF 초기(70.5%)와 유사한 결과를 보임.

 IMF 체제 이후 가정 형편에 대한 인식            

 구  분

나빠졌음

별 차이 없음

좋아졌음

98. 2

70.5%

28.9%

0.6%

99. 7

65.5%

32.1%

2.4%

차이

△5.0%

3.2%

1.8%

나. 가계 경제 전망

 o 올해 하반기 가계 경제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우세한 편이나, 낙관적 전망(20%)이 비관적 전망(12.2%)보다 다소 우세함.    

­그러나 IMF 초기였던 98. 2월에는 비관적 전망(40%)이 낙관적 전망(10.9%)보다 매우 높았음.

IMF 체제 이후 가정 경제 사정에 대한 향후 전망 인식

 

구 분

더 나빠질 것

현재와 비슷

점점 좋아질 것

98. 2

40.0%

48.9%

10.9%

99. 7

12.2%

67.9%

20.0%

차이

△27.8%

19.0%

9.1%

 다. 경제 불안 의식

o IMF 체제 1년 반이 지난 현재, 국민들은 소득 감소(63.3%), 물가상승(49.3%)을 가장 염려하고 있으며, 이는 IMF 초기인 98. 2월의 물가상승(77.6%), 소득감소(41.7%), 실직(37.5%)에 대해 느끼는 불안과 차이를 보이고 있음.

라. 경제회복 시기 전망

o 현재 국민의 66.4%가 3년 이내에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IMF 초기(74.7%)에 비해 예측 기간을 다소 길게 추정.   

 IMF 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 시기 전망

구  분

1.5년내

2년 이내

3년 이내

4년 이내

5년 이내

5년 이후

가망없음

회복됨

98. 2

14.6

37.1

74.7

88.3

93.8

5.4

0.8

-

99. 7

14.7

32.8

66.4

78.2

86.2

11.3

2.1

0.3

          주 : 수치는 누진율(%)

. 향후 가계 경제 안정

o 향후 가계의 경제적 안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국민들이 IMF 전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 보이고 있으며(이전 62.3%, 초기 44%, 현재 31.2%), 중간적 입장은 (이전 32%, 초기 34.1%, 현재 34.8%) 꾸준히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비관적 전망은 (이전 5.7%, 초기 21.9%, 현재 34.1%) 증가 추세를 보임.

3. 혼례 의식 변화

※ 이하의 세 수치는 IMF 이전 → IMF 초기 → 현재의 조사결과임.

o 결혼문화가 건전해졌다는 평가(11.5%→76.4%→47.5%)는 IMF 이전에는 매우 낮았으나 IMF 초기에는 매우 높아지다 현재에는 낮아지는 추세임.

- 여전히 호화, 사치스럽다는 평가(61.2%→23.3%→49.4%)는 IMF이전에는 매우 높고, 초기에 감소하다, 현재에는 다시 증가 추세임.

o 근래 경조사비 지출은 다시 IMF 체제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음.

- 축의금 : 38,400원 → 29,700원 → 37,000원

- 조의금 : 39,400원 → 30,700원 → 38,000원

o 결혼식 하객의 적정 규모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41명 → 152명 → 145명

4. 외식문화 변화

o  IMF 체제 전후 동안 동반 외식 인원, 1인당 외식비용은  줄지 않음


- 동반 외식 인원 : 4.4명 → 4.1명 → 4.3명

- 1인당 외식 비용 : 13,700원 → 11,150원 → 12,074원

o 외식빈도, 월평균 외식비용 등은 IMF 초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IMF 이전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듬.

- 월 평균 외식 빈도 : 4.7회 → 1.2회 → 1.6회

- 월 평균 외식 비용 : 170,700원 → 76,130원 → 83,069원

5. 소비행태 변화

o IMF 체제 이후에 사회적으로 장려된  12개 건전소비 덕목 중,

­ 현재 국민들의 실천율이 증가한 소비 행태는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IMF 이전 18.2%, 초기 28.8%, 현재 58.6%) 1개 항목임.

­ 어린이 생일잔치 간소하게 치르기, 교과서·교복 후배에게 물려주기 등 2개 항목은 IMF 체제 이전 수준보다 오히려 실천율이 매우 줄어듬.

­ 나머지 9개 항목은 IMF 체제 초기 실천율이 급격히 늘어났다가 근래 다시 실천율이 줄고 있는 추세를 보임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남은 음식 싸오기, 술자리 줄이기, 장보기 전 쇼핑할 품목 메모하기, 가전제품 플러그 빼놓기, 한 가구 한 전등 끄기, 양칫물 컵에 받아서 사용하기, 승강기 닫힘 버튼 누르지 말기, 일회용 컵 대신 자기 컵 사용하기 등.

IMF 체제 전후의 소비행태 변화 비교                                                                        (단위:%)

 

IMF 이전

(A)

IMF 초기(B)

현재 시점(C)

 

증감

(B­A)

 

증감

(C­B)

(소비생활의 합리화 측면)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56.4

77.8

21.4

72.7

▲5.1

○ 남은 음식 싸오기

18.5

26.3

7.8

20.4

▲5.9

○ 술자리 줄이기

22.3

62.8

40.5

37.7

▲25.1

어린이 생일잔치 간소하게 치르기

35.3

54.0

18.7

35.0

▲19.0

(소비 행태 변화 측면)

 

 

 

 

 

○ 장보기 전 쇼핑할 품목 메모하기

53.9

67.8

13.9

57.5

▲10.3

○ 가전제품 플러그 빼놓기

27.6

56.7

29.1

42.0

▲14.7

○ 한 가구 한 전등 끄기

48.4

83.8

35.4

61.7

▲22.1

○ 양칫물 컵에 받아서 사용하기

58.2

75.4

17.2

61.3

▲14.1

○ 승강기 닫힘 버튼 누르지 말기

46.6

74.2

27.6

59.5

▲14.7

○ 일회용 컵 대신 자기 컵 사용하기

42.7

62.2

19.5

54.4

▲7.8

교과서·교복 후배에게 물려주기

29.2

38.0

8.8

26.8

▲11.2

○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18.2

28.8

10.6

58.6

29.8

 

  보 충

  취 재

  생활경제국           소비문화팀         팀장  허 정 택(☎ 3460-3160)

                                                    대리  김 현 주(☎ 3460-3286)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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